'임신' 임현주 아나, 입사 10년→차장 승진…"앞으로의 10년 기대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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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임현주 아나운서가 입사 10년을 맞이했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1일 오전 "명함이 바뀐 날. 임사원에서 임차장으로. 여러 이직을 거쳐 나에게도 한 직장에서 만 10년을 채운 순간이 왔다는 것"이라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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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MBC 임현주 아나운서가 입사 10년을 맞이했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1일 오전 "명함이 바뀐 날. 임사원에서 임차장으로. 여러 이직을 거쳐 나에게도 한 직장에서 만 10년을 채운 순간이 왔다는 것"이라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신입사원때는 5년, 10년, 그 자체로 대단해보였고 ‘10년 후라니 너무 까마득한데!‘ 싶었는데. 지나고보니 생각보다 순삭이고 생각보다 훨씬 많은 변곡점과 변화들이 있었다"며 "조직은, 동료는, 부침의 시간은 저에게 많은 배움의 기회들을 주었다"고 전했다.
이어 "전 늘 내 나이가 애매하다고 생각했었다. 아주 가끔은 나보다 젊음을 부러워하고, 그보다 더 훨씬 자주 성숙함을 동경했다"며 "내 장점들을 잊거나 남의 떡이 커보이거나 바라는 바를 헷갈려 했거나 때론 빨리 도달하고 싶기 때문이었을 거다. 물론 앞으로도 헷갈리고 종종 잊겠지만 돌아오는 속도는 전보다 빠를 거라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10년이 지나니 많이 가지치기가 되었다. 나에게 중요한 것, 그리 중요하지 않은 것. 그리고 혼자 살아가지 않는다는 사실, 시시한 즐거움들, 내가 할 수 있는 일, 그리고 또다른 순수한 열망. 그래서 앞으로의 10년이 기대된다. 그리고 벌써 아깝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1985년생으로 만 38세인 임현주 아나운서는 지난 2월 다니엘 튜더와 결혼식을 올렸고, 오는 10월 자녀를 출산할 예정이다.
사진= 임현주 아나운서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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