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성장의 기회가 넘치는 경기도 실현"

도민보고회 열고 "GBSA 2.0" 선언... 대규모 조직개편 이어 새로운 미션과 비전 마련

[최경준 기자]

▲ 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이 1일 열린 도민보고회에서 조직개편 추진배경 및 내용을 보고하고, 새로운 미션과 비전이 포함된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 GBSA)은 1일 도민보고회를 통해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내.외부 고객에 보고하고, 향후 나아갈 방향에 대한 도민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도민보고회는 경과원이 최근 수출 부진 및 무역수지 적자 지속, 1%대 경제 성장률 전망 등 경제 상황 악화에 적극 대응하고, "성장의 기회가 넘치는 경기도" 실현을 위해 'GBSA 2.0'으로 새롭게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 위해 마련됐다.

강성천 경과원 원장은 "급변하는 기업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민선 8기 도정 방향에 발맞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을 새로운 조직, 새로운 미션, 새로운 비전하에 'GBSA 2.0'으로 업그레이드하겠다"며 "이를 통해 경과원이 '성장의 기회가 넘치는 경기도'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강성천 원장은 이날 국내외 경제 상황에 맞춰 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단행한 조직개편 추진 배경 및 내용을 보고하고, 새로운 미션과 비전이 포함된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경과원은 새로운 미션으로 "성장의 기회가 넘치는 경기도"를 설정했으며, 이를 위한 비전은 "기업의 혁신 동반자, GBSA"이다. 경과원은 또 기업의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미래성장산업육성, 역동적 혁신생태계 조성, 글로벌 경쟁력 강화, 초일류 경영혁신 추진 등 4대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1일 도민보고회를 열고 향후 나아갈 방향에 대한 도민 의견을 수렴했다.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강성천 원장과 임직원들이 1일 도민보고회를 열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서 경과원은 미션, 비전, 핵심 가치, 전략 방향, 전략과제 수립 등을 위해 내부 임직원 설문조사, 정책 고객의 전략토론회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민선 8기 도정 철학을 담아 완성했다.

이날 도민보고회에서는 청년스타트업 대표, 여성기업 대표, 도내 대학교수, 반도체 및 수출기업 협회장 등 각 분야 도민대표가 참석했다.

한편 경과원은 지난 24일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등 메가트렌드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자 ▲민선 8기 핵심 공약 이행 ▲미래 신산업 육성 ▲수요자 중심 지원체계 강화 등 세 가지 개편 방향에 맞춰 대규모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