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횡단 숲길 ‘동서트레일’ 울진 시범구간 개통

노재현 2023. 6. 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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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동쪽과 서쪽을 연결하는 숲길인 '동서트레일'시범구간이 완공돼 1일 개통했다.

경북도는 시범구간이 우선 개통되면서 울진이 동서트레일 최동단 시작점이라는 상징적 의미와 더불어 지난해 봄 대형 산불 피해로 침체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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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동과 서를 연결하는 최초의 숲길
한반도 동쪽과 서쪽을 연결하는 숲길인 ‘동서트레일’시범구간이 1일 개통했다.(경북도 제공) 2023.06.01.

한반도의 동쪽과 서쪽을 연결하는 숲길인 ‘동서트레일’시범구간이 완공돼 1일 개통했다. 

동서트레일은 경북 울진군에서 충남 태안군까지 5개 시·도 840㎞의 장거리를 한반도를 횡단해 연결하는 최초의 숲길이다.

경북 구간은 275㎞로 전체의 32%를 차지해 대상 시·도 가운데 가장 길다. 이날 개통한 최동단 울진 구간 중 시범구간 20㎞다. 

울진 근남면 한티재 정상에서 가진 개통행사에는 남성현 산림청장,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손병목 울진군수, 우리은행장 등 주요 내빈들과 관계기관, 울진군민들이 참석해 동서트레일 시범구간을 함께 걸었다.

이날 행사를 가진 한티재는 옛날 울진에서 과거를 보러 한양으로 가는 첫 번째 고개다.  

최동단 망양정에서 시작되는 시범구간 중 본격적인 숲길 구간으로 금강소나무 군락지와 더불어 불영계곡으로 이어지는 천혜의 생태계 보고다. 

경북도는 시범구간이 우선 개통되면서 울진이 동서트레일 최동단 시작점이라는 상징적 의미와 더불어 지난해 봄 대형 산불 피해로 침체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금강송림 등 산림자원의 보고이며, 수려한 경관을 가진 울진에 동서트레일 시범구간이 우선 조성된 것은 매우 가치 있는 일”이라면서 “국민들의 산림 힐링명소로 거듭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달희 행정부지사(오른쪽)가 1일 개통한 동서트레일 울진 시범구간을 걷고 있다.(경북도 제공) 2023.06.01.
동서트레일 구간(경북도 제공) 2023.06.01.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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