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평 국어, 2022년 수능보다 다소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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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시행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에서 국어는 지난해 수능보다는 약간 어려운 수준으로 출제됐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이날 국어영역의 경우 EBS와의 연계 강화로 인해 독서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었으나 문학에서의 체감 난이도는 다소 높았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6월 모평은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107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63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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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시행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에서 국어는 지난해 수능보다는 약간 어려운 수준으로 출제됐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이날 국어영역의 경우 EBS와의 연계 강화로 인해 독서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었으나 문학에서의 체감 난이도는 다소 높았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6월 모평은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107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63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시행됐다.
먼저 독서 부분은 EBS교재를 직접 인용한 지문이 많아 EBS를 충실하게 공부했던 학생이라면 어렵지 않게 느껴졌을 것이라는 평가다.
모두 4지문으로 구성됐으며, 읽기 이론은 '독서의 동기 이론'과 관련된 지문으로 3문항, 인문 제재는 '(가) 동일론, 기능주의, 설의 의식론과 로랜즈의 확장 인지 이론'과 '(나) 지각에 대한 객관주의 철학' 관련 글을 지문으로 6문항, 사회 제재는 '공포 소구에 대한 재니스, 레벤달, 위티의 연구'에 관한 글을 지문으로 4문항, 과학 제재는 '촉매의 종류와 구성'에 대한 글을 지문으로 4문항이 출제됐다.
문학 부분의 경우 현대소설은 접근이 다소 어려울 수 있고, 6작품 중 3작품이 EBS 연계돼 출제됐다.
현대시에서는 조지훈의 '맹세'와 오규원의 '봄'이 출제됐고, 고전 시가에서는 권호문의 '한거십팔곡'과 김낙행의 '기취서행'이 출제됐다. 고전 소설은 작자 미상의 '상사동기'로 출제됐으며, 현대 소설은 최명익의 '무성격자'를 지문으로 활용해 출제됐다.
선택과목 '언어와 매체'와 '화법과 작문' 모두 지난해 수능과 유사한 수준으로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언어와 매체 부분에서는 중세 국어 문법에 대한 언어 문항과 등대 스탬프 여행에 대한 보이는 라디오 방송, 전자 문서로 된 체중계 사용 설명서와 누리 소통망 대화 등 매체 문항이 출제됐다. 특히 중세 국어에 대한 문항에 대한 적응 여부에 따라 난이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화법과 작문 부분에서는 한글학자 주시경과 최현배에 대한 소개, 신문식 토론과 소감문, 학교 공간 바꾸기 방안 기획 기사 등 다양한 내용이 출제됐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평가됐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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