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에 만족 못한 SK, 최태원 회장 구단주 선임부터 코칭스태프도 개편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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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SK가 다음 시즌을 앞두고 대규모 개편에 나섰다.
SK 구단은 지난 31일 "2022~2023시즌 종료 후 최태원 SK 회장으로 구단주 변경을 요청했으며, KBL이 열린 임시총회에서 이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전 구단주였던 박정호 전 SK텔레콤 부회장이 지난해 그룹 인사에서 SK하이닉스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SK 구단을 이끌 인물이 필요했다.
최 회장이 SK 홈 경기를 보러갈 때 승률이 좋아 선수단 사이에서 '승리 요정'으로도 불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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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 스태프에도 변화줘
프로농구 서울 SK가 다음 시즌을 앞두고 대규모 개편에 나섰다.
SK 구단은 지난 31일 “2022~2023시즌 종료 후 최태원 SK 회장으로 구단주 변경을 요청했으며, KBL이 열린 임시총회에서 이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전 구단주였던 박정호 전 SK텔레콤 부회장이 지난해 그룹 인사에서 SK하이닉스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SK 구단을 이끌 인물이 필요했다. 이 자리에 최 회장이 직접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최 회장은 스포츠 사랑은 유명하다.
최 회장은 매 시즌 SK의 홈 경기를 수시로 관람하고 선수단 훈련 시설과 경기장 환경 개선을 직접 챙기는 등 평소 SK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최 회장이 SK 홈 경기를 보러갈 때 승률이 좋아 선수단 사이에서 ‘승리 요정’으로도 불리기도 했다.
농구뿐만 아니라 2008년 대한핸드볼협회장에 취임해 434억 원을 들여 핸드볼 전용 경기장을 건립하고, SK 호크스(남), SK 슈가글라이더즈(여)를 창단해 핸드볼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아왔다. 2020년부터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 부회장으로도 활약 중이다. 비인기 종목이던 핸드볼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최 회장의 역할이 컸다.
아울러 SK는 코칭 스태프에도 변화를 줬다.
기존의 한상민 코치가 DB 수석코치로 옮겼고, 이현준 코치는 건강상의 이유로 팀을 떠나자 김재환 코치를 선임했다. 또 문형준 전력분석원을 승진 발령해 코치진에 합류시켰다. 기존에 외국인 선수 관리와 선수들 스킬을 담당하던 네이트 힉맨을 정식 코치로 추가 선임했다.
김재환, 문형준 코치 모두 SK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김 코치는 2007년부터 2012년까지 SK에서 선수로 뛰었고, 은퇴 후 SK 주무를 역임했다. 이후 최근까지 고등학교 교사로 일한 경력도 있다. 문 코치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SK에서 뛴 뒤 주무, 전력분석을 거쳐 코치가 됐다.
한편 문 코치가 맡았던 전력분석에는 SK 출신 변기훈이 합류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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