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속 용어]北 미사일 발사 규탄한 '국제해사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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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해사기구(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IMO)'는 공해를 지나는 모든 선박의 안전과 보안, 선박 운항에 따른 해양오염 방지 등에 관한 국제협약을 만들고, 이를 관장하는 유엔 산하 전문기구다.
IMO는 결의문에서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며, 미사일 발사 시 적절한 사전 통보를 하지 않아 선원들과 국제 해운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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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해사기구(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IMO)'는 공해를 지나는 모든 선박의 안전과 보안, 선박 운항에 따른 해양오염 방지 등에 관한 국제협약을 만들고, 이를 관장하는 유엔 산하 전문기구다.
1948년 3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채택, 1958년 3월 발효된 '국제해사기구에 관한 협약(CIMO)'에 따라 설립됐다. 1959년 1월 '정부간해사자문기구(IMCO)'로 첫 활동을 시작했고, 1982년 5월 '국제해사기구(IMO)'로 개칭했다.
영국 런던에 본부가 있다. 한국은 1962년 4월에 정회원으로 가입했고, 북한은 1986년 가입했다. 168개 국가가 정회원으로 3개 국가가 준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총회·이사회·5개 위원회·9개 소위원회·사무국 등이 구성돼 있으며 총회는 2년마다 홀수 연도에, 이사회는 임기 2년의 40개 회원국으로 연 2회 개최된다. 이사국은 국제 해상운송 및 무역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A-B-C그룹으로 구분된다. A그룹은 해사 관련 국제기준 제정과 IMO의 예산 승인 등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데, 한국·미국·일본·영국·러시아·중국·그리스·이탈리아·노르웨이·파나마 등 10개국이 소속돼 있다.
IMO 사무총장은 '바다의 대통령'이라고 불릴 정도의 영향력이 있다. 2015년 6월 IMO 사무총장에 부산항만공사 임기택 사장이 당선돼 2016년 한국인 최초로 IMO 사무총장에 취임했다. 임 사무총장은 2018년 총회에서 연임에 성공, 1회 연임을 통해 올해 말까지 임기를 수행한다.
IMO는 31일(현지 시각) 북한 미사일 발사 규탄 결의문을 채택했다. IMO는 결의문에서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며, 미사일 발사 시 적절한 사전 통보를 하지 않아 선원들과 국제 해운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했다고 비판했다. 또 국제 항로를 가로지르는 불법적이고, 사전 통지 없는 탄도 미사일 발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IMO 총회 결의에 따라 운영 중인 세계항행경보제도(WWNWS)에는 미사일·위성 발사, 해상 훈련 등의 경우 소속된 구역의 조정국에 5일 전에 알리도록 명시돼 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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