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흡연·음주·마약류 예방 거리 캠페인 펼쳐

부산시교육청이 청소년들의 흡연·음주·마약류 없는 건강한 성장을 위해 거리 캠페인을 펼쳤다.

부산교육청은 지난 31일 오후 4시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서면 놀이마루, 전포 카페거리, 롯데백화점 부근 젊음의 거리 등지에서 유관기관과 함께 학생들의 흡연·음주·마약류 예방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펼쳤다고 1일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당신의 꿈과 미래를 위해 유해 약물은 절대로 하지 마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학생과 시민들에게 흡연·음주·마약류의 피해와 예방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부산 시민들의 인식개선이 필요하단 판단에 진행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시 교육청과 5개 교육지원청, 흡연 예방 정책 제안 동아리, 동성고등학교와 13교, 부산시청, 부산경찰청,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금연지원센터, 부산마약퇴치운동본부, 학부모연합회, 청년연합회, 청소년 범죄예방협의회 등의 관계자 25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부산교육청과 5개 교육지원청별로 각 지역의 중심지에서 캠페인을 펼치며 부산 전역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최근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원가에서 발생했던 마약류 음료 등 다양한 유해 약물 예방 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쳤다. 이와 함께 편의점 등을 방문해 청소년에게 술, 담배를 판매하지 않을 것을 적극 당부했다.

하윤수 부산시 교육감은 “학생들로부터 흡연, 음주, 마약류 등 유해 약물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교육청,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협력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으로 유해 약물로부터 더욱더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교육청은 지난 23일 하윤수 교육감의 마약범죄 예방 릴레이 캠페인 참여 등 ‘나는 No-담, Yes-건 흡연 예방 아이디어 공모전’, ‘금연 홍보 HAHA 서포터즈(2기)’, ‘흡연 예방 정책 제안 학생동아리’ 등 청소년 흡연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