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백현·시우민·첸 계약해지 통보에 "외부 세력 개입 확인" [공식입장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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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소속 그룹 엑소(EXO) 멤버 백현, 시우민, 첸의 전속계약 해지 통보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SM은 1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올해 초부터 'SM 3.0 전략'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던 시기를 틈타, "소속 아티스트에게 접근해 허위 정보, 잘못된 법적 평가를 전달하면서 당사와의 전속계약을 무시하고 자신들과 계약을 체결해도 괜찮다는 식으로 비상식적인 제안을 하는 외부 세력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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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소속 그룹 엑소(EXO) 멤버 백현, 시우민, 첸의 전속계약 해지 통보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SM은 1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올해 초부터 'SM 3.0 전략'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던 시기를 틈타, "소속 아티스트에게 접근해 허위 정보, 잘못된 법적 평가를 전달하면서 당사와의 전속계약을 무시하고 자신들과 계약을 체결해도 괜찮다는 식으로 비상식적인 제안을 하는 외부 세력이 있다"고 전했다.
SM에 따르면 외부 세력은 아티스트가 전속 계약을 위반하도록 유인, 소속 다른 아티스트까지 전속계약을 위반하거나 이중계약을 체결하도록 유인하고 있다. SM은 이러한 외부 세력의 시도에 대해 "명백한 불법행위"라고 밝혔다.
또한 SM은 "당사와 아티스트, 아티스트와 아티스트 사이의 갈등을 조장하여 기존 팀을 와해시키고자 하는 속내도 숨겨져 있다"며 "오로지 돈이라는 욕심을 추구하는 자들의 움직임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외부 세력에 강경 대응할 것을 알렸다.
앞서 이날 엑소 백현, 시우민, 첸 측은 법률 대리인을 통해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SM에 7차례에 걸쳐 내용증명을 발송, 이를 통해 투명한 정산자료 및 정산 근거의 사본을 요청했지만 받지 못했다"며 SM을 상대로 전속계약을 해지를 통보했다.
이하 SM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SM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올해 초 발표한 SM 3.0 전략을 통하여 글로벌 리딩 엔터테인먼트 회사로서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였고, 그에 따라 기업 거버넌스를 꾸준히 개선하여 나가는 한편 팬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고자 치열하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당사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하여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시기를 틈타, 당사 소속 아티스트에게 접근하여 허위의 정보/잘못된 법적 평가를 전달하면서 당사와의 전속계약을 무시하고 자신들과 계약을 체결해도 괜찮다는 식으로 비상식적인 제안을 하는 외부 세력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해당 외부 세력은, 아티스트를 진정으로 생각하는 마음이 전혀 없음에도, 유언비어, 중상모략과 감언이설 등으로 당사 소속 아티스트가 잘못된 판단을 하고 전속계약을 위반하거나 이중계약을 체결하도록 유인하는 불법행위를 저지르고 있는 것입니다.
이들 외부 세력은, 당사 소속 아티스트가 당사와의 유효한 전속 계약을 위반하도록 유인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해당 아티스트를 통해 당사 소속 다른 아티스트까지 전속계약을 위반하거나 이중계약을 체결하도록 유인하고 있음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외부 세력의 시도는 명백한 불법행위로서, 당사와 아티스트, 아티스트와 아티스트 사이의 갈등을 조장하여 기존 팀을 와해시키고자 하는 속내도 숨겨져 있습니다. 이는 무한한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들의 신뢰를 근본적으로 파괴하는 것으로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시도일 뿐만 아니라, K 팝 산업 전체의 건전한 미래를 위해서도 결코 용서되어서는 안될 위법한 행위입니다.
이에 당사는 아티스트의 미래나 정당한 법적 권리와 같은 본질적인 내용에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고 오로지 돈이라는 욕심을 추구하는 자들의 움직임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자신들의 이익만을 챙기려는 행위에 의해 당사 소속 아티스트의 평판, 이미지 등이 심각하게 훼손이 되고, 전도유망한 아티스트의 미래에도 좋지 않은 영향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사는 불순한 외부 세력의 불법적인 행위에 강경히 대응함으로써 진정으로 아티스트를 사랑하는 팬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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