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이태석 양성한다! 이태석 리더십 학교 개교

정진영 2023. 6. 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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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태석재단 제공
사랑과 헌신의 삶으로 국민의 마음을 울린 고(故) 이태석 신부의 정신을 배우는 학교가 문을 열었다.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이태석 재단 이사장 구수환 감독은 “지난 십여 년 동안 교육현장 강연을 다니면서 이태석 신부의 정신을 통해 올바른 인재를 양성 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어 학교를 출범시켰다”고 1일 밝혔다.

이태석 리더십학교는 봉사와 책임의식을 갖춘 미래의 지도자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상은 중·고등학생으로 8주의 수업을 수료하면 특권 없는 정치로 유명한 스웨덴 덴마크 의회방문과 남수단 톤즈 마을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기회도 주어진다.

구진성 이태석 리더십 학교 대표는 “청소년들이 행복하고 존경 받는 리더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봉사의 삶을 실천한 주인공들을 강사로 초빙했다”며 “수업은 강의와 토론으로 진행되는데 지루하지 않도록 전문 진행자가 참여한다고”고 말했다.

이태석 리더십학교 1기는 6월10일부터 8주간 계속되는데 첫 수업은 스웨덴의 5선 의원을 초대해 이틀 동안 진행한다.

한국의 학생들과의 만남을 위해 방문하는 올레 올르프 의원은 5선으로 외교 분야전문가다. 한 스웨덴 의원 친선협회 스웨덴측 대표이기도 하다.

이태석 리더십학교 구진성 대표는 “스웨덴을 비롯한 북유럽국가는 특권과 부패가 없고 공감능력이 뛰어나며 봉사를 실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며 우리의 청소년들에게 소중한 경험을 배우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태석 리더십학교 참가를 원할 경우 5일까지 이태석재단으로 신청하면 된다. 오는 9일에는 스웨덴 올레 올르프 의원의 특별강연이 이태석 재단에서 열린다. 참가비는 무료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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