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승장] 4위 탈환한 이승엽 감독 "조수행 칭찬, 박수 보낸다"

배중현 2023. 5. 31.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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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4507="">31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NC에 3대 2로 승리한 두산 이승엽 감독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yonhap>


두산 베어스가 하루 만에 4위 자리를 탈환했다.

두산은 3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 원정 경기를 3-2로 승리했다. 전날 3연전 중 첫 경기에 패해 4위에서 5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지만 이날 경기 승리로 다시 4위가 됐다. 시즌 성적 23승 1무 22패. 

이날 1군 복귀전을 치른 토종 에이스 곽빈이 4이닝 3피안타 4사사구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두 번째 투수로 2이닝 무실점한 김명신의 호투도 인상적이었다. 타선에선 3번 양의지가 3타수 2안타 2사사구 1득점으로 활약했다. 조수행은 4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2회에 이어 4회 슬라이딩 캐치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특히 0-0으로 맞선 2회 2사 만루에서 펜스에 부딪히며 김주원의 타구를 잡아낸 게 결정적이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경기 후 "곽빈이 복귀 첫 등판임에도 4이닝을 버텨주며 자신의 몫을 했다. 뒤이어 등판한 불펜진도 긴 5이닝을 안정적으로 막아줬다"며 "오늘은 1점 차 승부에서 수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보여준 조수행을 칭찬하고 싶다. 두 장면 모두 그림 같은 호수비였다. 박수를 보낸다. 연패 중임에도 멀리 창원까지 찾아와 주신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6월에는 지금보다 더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창원=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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