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사람들, 원지마을 돌며 '윤석열 퇴진' 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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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사람들이 '윤석열 퇴진'을 외치며 거리에 나섰다.
산청진보연합을 비롯한 단체로 구성된 '10·29 이태원 참사 추모, 윤석열 퇴진 산청촛불행동'은 31일 늦은 오후에 산청군 신안면 하정리 원지마을에서 집회와 거리행진을 했다.
산청촛불행동은 지난해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 이후 매주 수요일마다 행동을 벌이고, 월 한 차례씩 거리행진을 벌여 오고 있으며, 이날 여섯 번째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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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기자]
▲ 31일 저녁 산청 원지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추모, 윤석열 퇴진 촛불행동" |
ⓒ 산청촛불행동 |
경남 산청사람들이 '윤석열 퇴진'을 외치며 거리에 나섰다. 산청진보연합을 비롯한 단체로 구성된 '10·29 이태원 참사 추모, 윤석열 퇴진 산청촛불행동'은 31일 늦은 오후에 산청군 신안면 하정리 원지마을에서 집회와 거리행진을 했다.
산청촛불행동은 지난해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 이후 매주 수요일마다 행동을 벌이고, 월 한 차례씩 거리행진을 벌여 오고 있으며, 이날 여섯 번째로 열렸다.
산청촛불행동은 주민들을 향해 "요즘 살기가 어떻습니까? 각종 세금은 올라가고 서민의 삶은 갈수록 팍팍해지고 있습니다. 부자들과 가진 자들은 더 살기 좋아지고 노동자, 농민, 서민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이들은 "굴욕 망신 외교, 윤석열은 이제 일본의 침략 전쟁의 상징인 욱일기를 내건 군함을 우리나라로 끌어들였습니다. 국민의 생명을 외면하고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를 방류를 인정하고 있습니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정부가 이래서는 안 되는 것 아닙니까? 또한 산청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거리로 나왔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참가자들은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독립적 조사기구 설치를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라", "국민 생명이 우선이다.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철회하라", "농민의 피땀이다. 양곡관리법 전면 개정하고 쌀값 보장하라"고 외쳤다.
또 이들은 "일제 강제 동원 피해자 무시한 일본 굴욕 망신 외교, 윤석열은 퇴진하라", "지리산은 우리의 생명이다. 무분별한 개발과 산청 케이블카 강행을 중단하라", "고 양회동 열사의 염원이다. 노동탄압 중단하라"고 했다.
산청촛불행동은 "교사, 공무원 처우를 개선하고 노동, 교육, 연금 개악을 중단하라", "이 땅에 욱일기가 웬 말이냐? 한반도 전쟁 위기 부추기는 한미일 군사 훈련 중단하라", "정권 유지용 폭압 정치, 국가보안법 폐지하고 공안 탄압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 31일 저녁 산청 원지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추모, 윤석열 퇴진 촛불행동" |
ⓒ 산청촛불행동 |
▲ 31일 저녁 산청 원지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추모, 윤석열 퇴진 촛불행동" |
ⓒ 산청촛불행동 |
▲ 31일 저녁 산청 원지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추모, 윤석열 퇴진 촛불행동" |
ⓒ 산청촛불행동 |
▲ 31일 저녁 산청 원지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추모, 윤석열 퇴진 촛불행동" |
ⓒ 산청촛불행동 |
▲ 31일 저녁 산청 원지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추모, 윤석열 퇴진 촛불행동" |
ⓒ 산청촛불행동 |
▲ 31일 저녁 산청 원지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추모, 윤석열 퇴진 촛불행동" |
ⓒ 산청촛불행동 |
▲ 31일 저녁 산청 원지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추모, 윤석열 퇴진 촛불행동" |
ⓒ 산청촛불행동 |
▲ 31일 저녁 산청 원지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추모, 윤석열 퇴진 촛불행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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