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순익 전년比 109억↑…연체율 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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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이 이자비용 상승에도 올해 1분기 순이익 증가세를 기록했다.
OK저축은행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37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OK저축은행의 올해 1분기 이자비용은 1483억원으로, 전년 동기(552억원) 대비 931억원 증가했지만 다른 저축은행들과 달리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OK저축은행의 올해 1분기 연체율은 6.83%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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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율 업계 상위…“채권 매각 안 한 영향”
유동성 2배 오른 262%
OK저축은행이 이자비용 상승에도 올해 1분기 순이익 증가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연체율이 1년 전보다 2%포인트 가까이 오르며 건전성은 악화했다.
OK저축은행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37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267억원)보다 109억원 올랐다. OK저축은행의 올해 1분기 이자비용은 1483억원으로, 전년 동기(552억원) 대비 931억원 증가했지만 다른 저축은행들과 달리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손실에 대비해 쌓아두는 대손충당금은 올해 1분기 1조467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1조203억원)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건전성 지표는 나빠졌다. OK저축은행의 올해 1분기 연체율은 6.83%로 집계됐다. 1년 전 4.07%보다 2.76%포인트 올랐고 저축은행 업계 평균(5.1%)보다는 2%포인트 가까이 높다. 총여신에서 3개월 이상 연체된 채권의 비중을 의미하는 고정이하여신비율 역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7.3%를 기록했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부실채권을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봐 매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연체율이 올라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사의 단기 채무 지급 여력을 보여주는 유동성 비율은 지난해 1분기 133.71%에서 올해 1분기 262.05%로 2배 가까이 늘어났다. BIS(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올해 1분기 12.06%로 1년 전 10.56%보다 증가했다. BIS 자기자본비율 법정규제비율은 8% 이상이다.
OK저축은행의 총자산은 14조1763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12조2320억원)보다 1조9443억원 늘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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