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첫 '반값아파트' 고덕강일3단지 첫 삽…오세훈 "완전 차별화 명품주택 조성"

김하나 2023. 5. 3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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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31일 강동구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3단지 시공현장에서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는 오 시장과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이수희 강동구청장 등 관계부처 인사와 고덕강일 3단지 사전예약 당첨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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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분양주택, 2027년 입주 목표…지하 2층~지상 29층 아파트로 1305세대, 17개동 조성 계획
'백년주택' 별칭 맞게 구조부에 고강도 콘크리트 전면 적용
오세훈 "혁신적 건축디자인 적용되고, 성능도 고품질 돼야 공공주택 시민 인식 바뀔 것"
이수희 "잔꾀 부리지 않고 코인하지 않아도 자기 집 한 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정책 환영"
오세훈 서울시장이 31일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3단지 시공 현장에서 열린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3단지' 착공식에 참석했다.ⓒ데일리안 김하나 기자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31일 강동구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3단지 시공현장에서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3단지는 민선 8기 첫 토지임대부 주택으로,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지상의 건축물은 수분양자가 소유하는 공공분양주택이며, 오는 2027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지하 2층~지상 29층 아파트로 총 1305세대, 17개 동으로 지어질 계획이라면서, ‘백년주택’이라는 별칭에 맞게 구조부에 일반 콘크리트보다 최대 25% 이상 강한 고강도 콘크리트를 전면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착공식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고덕강일 3단지는 기존 공공주택과 완전히 차별화된 명품주택으로 조성되도록 최대한 챙기겠다"며 "민간 브랜드 아파트와 비교해 평면 디자인, 마감 재료 등 비교우위에 있다고 할 만한 것이 비교적 저렴한 분양가 말고는 없었지만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혁신적인 건축 디자인이 적용되고, 마감자재, 평면 건축물 성능도 고품질이 돼야 공공주택에 대한 시민의 인식을 바꿔 나갈 수 있다"며 "서울시 우수 디자인 공동주택으로 인정받은 고품격 디자인을 적용해 오픈 발코니 등 다양한 입면을 구현하고 정원형, 옥상정원 등 고급화된 조경 특화 공간도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공공주택이 고품질로 변하는 것은 참 좋은 정책인 것 같다"며 "잔꾀 부리지 않고, 코인하지 않아도 월급 꼬박꼬박 모아 자기 집 한 채는 마련할 수 있는 좋은 정책에 쌍수 들어 환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좋은 결실 얻도록 강동구청에서도 힘껏 돕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는 오 시장과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이수희 강동구청장 등 관계부처 인사와 고덕강일 3단지 사전예약 당첨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예비입주자 권찬미 씨는 "주변시세의 반 정도 되는 가격으로 거주하는 것에 큰 기쁨을 느낀다"며 "공공주택에 대한 인식 변화를 일으키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31일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3단지 시공 현장에서 열린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3단지' 착공식에서 시삽하고 있다.ⓒ데일리안 김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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