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개시 첫날 474억원 이동

고정삼 2023. 5. 31.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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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플랫폼이 출시 첫날 약 474억원 규모의 대출 이동을 기록했다.

3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개시한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금융사 간 총 1819건의 대출 이동으로 약 474억원(잠정)의 자산이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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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의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플랫폼이 시행된 31일 오후 서울 시내에 설치된 시중은행들의 ATM기와 카카오페이 대출 비교 서비스 '대출 갈아타기' 화면 모습. ⓒ연합뉴스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플랫폼이 출시 첫날 약 474억원 규모의 대출 이동을 기록했다.


3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개시한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금융사 간 총 1819건의 대출 이동으로 약 474억원(잠정)의 자산이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은행 간 대출 이동 비중이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금융 소비자의 직접적인 대출 이동 이외에도 인프라 개시에 맞춰 주요 은행 등의 금리 인하 동향도 확인됐다. 플랫폼에 탑재하는 대환대출 상품의 금리를 인하하거나, 자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대환대출을 신청하는 소비자에 대해 금리를 추가 인하하는 등의 사례가 확인됐다. 예컨대 A은행이 자사 앱을 통해 대환대출을 신청할 경우 0.3%포인트 금리 우대를 제공하는 식이다.


일부 금융사의 경우 플랫폼을 통한 대출 조건 조회에 대한 응답이 지연됐지만, 각 금융사가 플랫폼과 조율을 거쳐 시스템을 점차 안정화함에 따라 이 같은 사례는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시스템 안정화와 금융사의 추가 입점에 따라,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가 비교할 수 있는 대출 조건의 범위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라며 "일부 플랫폼 내 조회 결과 중 새로 선택할 수 있는 대출금리가 기존보다 높게 확인되는 경우 등도 있었지만, 이는 플랫폼이 대출금리 외에도 한도를 기준으로 상품을 정렬하기 때문으로 금리를 낮게 제공할 수 있는 다른 금융사의 응답이 지연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같은 경우 역시 금융사의 플랫폼 앞 응답 지연이 해소됨에 따라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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