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올해 1분기 적자…연체율도 2배 상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페퍼저축은행이 올해 1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올해 1분기 당기순손실이 253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페퍼저축은행의 연체율은 지난해 1분기 2.42%에서 올해 1분기 5.82%로 3.4%포인트 상승했고, 총여신에서 3개월 이상 연체된 채권의 비중을 의미하는 고정이하여신비율 역시 같은 기간 2.82%에서 6.61%로 뛰었다.
페퍼저축은행의 올해 1분기 총자산은 6조347억원으로, 전년 동기(6조2537억원) 대비 2190억원 감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달금리 상승, 충당금 적립 영향”
페퍼저축은행이 올해 1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연체율이 두 배 이상 뛰는 등 건전성도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페퍼저축은행은 올해 1분기 당기순손실이 253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101억원) 대비 354억원 감소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페퍼저축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말 조달금리가 많이 올랐고 부동산 시장 침체로 주택담보대출 항목에서 대손충당금을 많이 쌓으면서 수익성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 저축은행의 대손충당금은 지난해 1분기 1756억원에서 올해 1분기 2837억원으로 1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건전성 지표도 나빠졌다. 페퍼저축은행의 연체율은 지난해 1분기 2.42%에서 올해 1분기 5.82%로 3.4%포인트 상승했고, 총여신에서 3개월 이상 연체된 채권의 비중을 의미하는 고정이하여신비율 역시 같은 기간 2.82%에서 6.61%로 뛰었다.
금융사의 단기 채무 지급 여력을 보여주는 유동성 비율도 199.66%에서 153.21%로 줄어들었다. 유동성 비율이 낮을수록 지급 여력이 떨어진다는 의미다. BIS(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올해 1분기 10.81%로 1년 전 10.44%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BIS 자기자본비율 법정규제비율은 8% 이상이다.
페퍼저축은행의 올해 1분기 총자산은 6조347억원으로, 전년 동기(6조2537억원) 대비 2190억원 감소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스몰웨딩 원해" 유난히 말 없던 신부…결혼 후 밝혀진 '반전'이 - 아시아경제
- "동기 구속에도 공연한 임영웅, 위약금 내줘"…김호중 극성팬 또 논란 - 아시아경제
- 은반지 고르다 갑자기 국민체조…여성 2인조 황당 절도 - 아시아경제
- 음식배달 8시간 후 리뷰 올린 고객…"속눈썹 나왔으니 환불해줘요" - 아시아경제
- "너무 미인이세요" 자숙한다던 유재환, 일반인 여성에 또 연락 정황 - 아시아경제
- 식당 앞에서 '큰 일' 치른 만취남성, 갑자기 대걸레를 잡더니 '충격' - 아시아경제
- "훈련병 사망글 모조리 없애고 숨기고…내부는 더 할 것" - 아시아경제
- 입냄새 얼마나 끔찍하면 별명까지…16년만에 붙잡힌 성폭행범 - 아시아경제
- 냉면 먹고 1명 사망·30명 식중독…업주는 집행유예 2년에 사회봉사 처벌 - 아시아경제
- "푸바오 갈때는 울더니 훈련병 죽으니 조롱"… 서울대 학생 분노글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