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내고향'+'삶의 현장' 느낌"…최수종♥하희라→주상욱, 또 뭉쳤다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세컨 하우스2' 출연진들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전하며 프로그램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시청자광장에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세컨 하우스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최수종, 하희라, 주상욱, 조재윤이 참석했다.

‘세컨 하우스 2’는 시골에 방치된 빈집을 출연자들이 직접 리모델링을 해 자급자족하며 살아보는 빈집 소생, 힐링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세컨 하우스' 시즌1에서는 폐가 수준인 빈집을 재생해 새로운 삶을 담는 공간으로 되살리는 의미 있는 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진정한 휴식과 행복이 무엇인지 보여준 '잉꼬 부부' 최수종-하희라와 주상욱-조재윤이 또 한번 의기투합해 빈집이 새로운 안식처로 재탄생되는 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

이날 하희라는 "시즌2를 찍을 거라고는 생각 못했다. 많은 분들이 저희 방송을 사랑해 주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걸 넘어서서 빈집을 소생시키고 많은 분들이 계셨던 것 같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주상욱은 "저는 시즌 2를 할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라며 하희라와는 다른 대답을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시즌1을 찍으면서 너무나 의미 있고 좋은 프로젝트인 것은 확실했다"며 프로그램을 향한 애정을 보였다.

주상욱은 "선배님들하고 다같이 즐겁게 찍은 결과라는 생각이 든다. 시즌 1, 2 말고 계속해서 매주 여러분들을 찾아갔으면 하는 마음이다. 촬영하면서 느낀 게 시즌 1보다는 여러 가지 면에서 업그레이드 된 것 같다. 장수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 사랑해 주시고 도와달라"라며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조재윤은 "잡일을 담당하고 있는 조재윤"이라고 인사를 건네며 "함께하게 돼서 기쁘다. KBS의 간판 프로그램 '6시 내고향', '삶의 현장', '한국인의 밥상' 등이 다 합쳐져 있는 게 '세컨 하우스'가 아닌가 싶다. 장수프로그램이 돼서 300회 특집을 하고싶다"며 바람을 내비쳤다.

시즌1과의 차이점에 대해 최수종은 "제목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위로, 힐링 이외에 '세컨하우스'에 대한 관심이 많은 층들이 늘어나다 보니까 '나도 저렇게 살 수 있다면'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지식에 관한 것을 많이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상욱은 "시즌1때도 고생을 했다. 저희가 고생하고 힘들수록 시청률이 올라가더라 그건 확실한 것 같다"라며 웃었다.

이어 "시즌 1은 리모델링이었고 이번 시즌2는 신축이다. 얼마나 더 고생을 많이 했겠냐. 고생을 한 만큼 알차고 꽉찬 프로그램이 되는 것 같아서 웃으면서 고생을 하고 있다. 기대하셔도 될 것 같다"라고 이야기해 기대감을 높였다.

'세컨 하우스'는 오는 1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된다.

사진=김한준 기자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