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만전자 갈까...SK증권 “삼성전자, 2분기 DDR5 점유율 회복 시작한다” [오늘, 이 종목]
윤혜진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4@mk.co.kr) 2023. 5. 31. 17:15
목표주가 9만원으로 상향
SK증권이 5월 31일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DDR5 점유율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투자 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올해 영업이익을 5조원에서 6조원으로 28% 상향하고 4분기 메모리 가격 반등, 내년 1분기 메모리 흑자전환을 예상했다. 그는 2분기에 예상을 웃도는 출하와 하반기 재고 하락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이에 따른 재고 평가 손실 축소 전망을 바탕으로 올해 메모리 적자가 아니라 2024년 턴어라운드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DDR5 점유율 회복과 감산 효과 본격화에 따른 재고 하락 가속화로 실적 개선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메모리에 대한 높은 점유율과 수익성, 파운드리와 세트 사업을 감안하면 실수요 회복기에 성장성은 더욱 차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전력관리반도체(PMIC) 이슈에 따른 DDR5 판매 지연은 해결된 것으로 보이며 4세대(1a) 디램 수율 역시 안정화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2분기 PC에서의 재고 축적, 2분기 말 중화권 모바일 신제품향 콘텐츠 증가 효과가 점진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할 것이며 3분기 모바일, 4분기 서버 수요 반등을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장 초반 7만2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으며, 전일 대비 1.24% 하락한 7만1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윤혜진 인턴기자]
Copyright © 매경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