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이 있는 집’ 김태희, 첫 스릴러 도전...“임지연 덕분에 쉽게 몰입”

김지혜 2023. 5. 3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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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NA, 지니TV 제공


배우 김태희가 ‘하이바이, 마마!’(2020)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마당이 있는 집’은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로 인해 다른 삶을 살던 문주란(김태희)과 ‘추상은’(임지연)이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김태희는 31일 ENA ‘마당이 있는 집’을 통해 “오래간만에 설레는 작품을 만났다”며 “서로 다른 삶을 사는 상반된 여성 캐릭터가 교차되고, 각자 이야기를 보여주다가 두 사람이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이 흥미로웠다. 개인적으로 장르물을 좀 낯설어하는 편이었는데, ‘주란’은 굉장히 현실적이고 공감이 가서 이끌렸다”라고 밝혔다. 

배우 임지연과 호흡에 대해서는 “늘 디테일하고, 진지하게 고민했다. 그만큼 입체적이고 현실감 있게 연기했다”며 “현장에서 임지연은 ‘상은’ 그 자체였다. 덕분에 나 역시 ‘주란’에 더 쉽게 몰입할 수 있었다”라고 귀띔했다. 데뷔 후 첫 스릴러물에 도전하게 된 김태희는 “사실 스릴러물을 즐겨보는 편은 아니다. 장르를 떠나서 극본을 재미있게 읽었다”며 “‘주란’이라는 인물을 시청자들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연기해보고 싶다는 열정이 저절로 생겼다”라고 전했다. 

이어 “자아가 불안하고 신경쇠약에 걸린 한 여자가 ‘상은’이라는 낯선 여자를 만나면서 겪는 심리 변화와 내면을 쫓아가며 봐달라”면서 “너무나도 대비되는 두 캐릭터와 삶이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보면 재미있을 것”이라고 관점포인트를 짚었다. 그러면서 “8부작이라서 긴 영화 한 편을 본다고 생각해도 좋을 것”이라며 “뻔하지 않은 캐릭터의 섬세한 심리묘사에 집중해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덧붙였다. 내달 19일 지니 TV와 ENA 첫 방송.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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