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 게임2’ PD “하승진‧덱스 몸싸움, 날것 그대로 보여주려 노력” [인터뷰③]

유지희 2023. 5. 3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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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완 PD. 사진제공=웨이브 

현정완 웨이브 오리지널 ‘피의 게임 시즌2’(이하 ‘피의게임2’) PD가 출연자인 하승진과 덱스의 몸싸움에 대해서 “날 것을 보여주려 했다”고 말했다. 

현 PD는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나 이 같이 말하며 “TV였다면 편집했을 텐데 OTT는 다를 거라 생각했다. 원할 분들은 보고 안 보는 분들은 볼 수 있는 환경”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편집을 거의 하지 않았다. 제작진이 상황을 정리하는 부분만 거의 편집했다”고 덧붙였다. 

또 논란이 불거졌던 하승진의 플레이에 대해선 “아침부터 트롤할 거라고, 한번도 보여주지 못한 플레이를 보여줄 거라 했다”며 “우리도 현장에서 놀랐다”고 전했다. 

현 PD는 “사실 ’피의 게임’을 생존으로 봐야 할지, 게임으로 봐야 할지 가치 판단을 하지 않았다”며 다만 “생존이라 하면 게임을 망치는 행위를 제지하지 않고 게임이라면 막았을 거다. 그런데 하승진 씨 입장에선 생존일 수 있고 이를 존중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있는 그대로 가려 했다”고 강조했다. 

‘피의 게임2’는 두뇌, 피지컬 최강자들이 ‘사냥할 것인가, 사냥당할 것인가’를 두고 벌이는 극한의 생존 서바이벌 예능이다. 홍진호, 하승진, 덱스, 존박, 래원 등이 출연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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