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컨테이너를 허위광고해 헐값에 넘긴 쌍둥이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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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경찰서(서장 지지환)는 31일 전국을 돌며 타인 소유 컨테이너를 마치 본인 것처럼 촬영해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판매하려한 30대 쌍둥이 형제 등 3명을 상습사기, 특수절도 등 혐의로 검거했다.
특히 쌍둥이 형제 중 동생인 A씨는 사기죄로 4년만에 출소하자마자 범행을 계획,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렌트카로 전국을 돌아다니며 타인 소유의 창고용 컨테이너 박스를 촬영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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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경찰서(서장 지지환)는 31일 전국을 돌며 타인 소유 컨테이너를 마치 본인 것처럼 촬영해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판매하려한 30대 쌍둥이 형제 등 3명을 상습사기, 특수절도 등 혐의로 검거했다.
특히 쌍둥이 형제 중 동생인 A씨는 사기죄로 4년만에 출소하자마자 범행을 계획,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렌트카로 전국을 돌아다니며 타인 소유의 창고용 컨테이너 박스를 촬영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이 컨테이너를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싼값에 판매할 것처럼 76명을 속여 5900여만 원을 입금 받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일당은 한적한 곳에 위치한 타인 소유 컨테이너 박스를 피해자에게 직접 가져가게 하는 대범함을 보였을 뿐 아니라 타인 명의 계정과 대포폰을 이용하는 등 사전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하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쌍둥이 형제 중 동생은 외모가 비슷한 점을 악용해 모든 범죄를 형에게 미루고 전면 부인 했지만 공모 여부가 입증돼 구속됐다.
수사팀은 추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 수사를 진행하는 한편, 인터넷 중고거래 시 각별한 주의를 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논산=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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