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업인에 농지 임차료 5억 원 지원 [힘쎈충남 브리핑]

홍석원 2023. 5. 3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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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407명에 보조금 상반기 내 지급…6월 중 2차 접수 추진 

충남도청 전경. 쿠키뉴스DB

충남도는 농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농업인의 어려움을 덜고 지역 청년의 창농을 활성화하기 위한 ‘청년 농업인 농지 임차료 지원사업’의 대상자를 선정하고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신규로 시행하는 농지 임차료 지원사업은 ‘농업인이 돈 버는 농업’, ‘산업으로 지속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농업’의 실현을 위한 민선 8기 도정 철학을 반영한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국·공유지 또는 한국농어촌공사의 농지은행을 통한 임대차 계약, 사인 간 농지 임대차 계약을 한 도내 청년농업인으로 이번 지원 대상 선정 청년농업인은 모두 407명이다. 

이번 선정 대상자는 지난 3∼4월 시군에 지원 신청한 428명 중 적격성 검토를 통과한 인원으로, 도는 상반기 내 총 5억 800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계약한 농지 임차료의 50%를 연간 200만 원 한도 내에서 최대 3년 총 6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더 많은 청년 농업인이 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 지침을 보완, 다음달부터 한 달간 2차 신청·접수를 계획하고 있다. 

사업 대상자 연령 기준을 기존 만 39세 이하에서 만 49세 이하까지 대폭 상향했으며, 공부상 전, 답, 과수원 뿐만아니라 사실상 농지도 지원 대상에 포함해 많은 청년농업인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제출 서류를 간소화해 사업 신청 시 청년농업인의 행정적인 어려움을 덜고 손쉽게 신청·접수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2차 지원을 신청하고자 하는 청년농업인은 도·시군 누리집에 추후 게시할 공고문과 시행 지침을 참고해 소재지 시군 농정부서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농어촌공사와 임대차 계약한 농지 이외에 사인 간 임대차 계약을 한 농지도 지원 대상에 포함함에 따라 청년농업인이 농지를 확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앞으로도 청년 농업인이 농촌에 정착해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안 당봉전망대 솔향기길에 ‘탄소중립 자원봉사 7호 숲’ 조성 

충남도와 충남자원봉사센터가 31일 태안 당봉전망대 인근 솔향기길에 ‘탄소중립 자원봉사 7호 숲’을 조성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와 충남자원봉사센터는 태안군·태안군자원봉사센터·현대트랜시스와 함께 31일 태안 당봉전망대 인근 솔향기길 1코스 내에서 ‘탄소중립 자원봉사 7호 숲’을 조성했다. 

이번 숲은 지난해 11월 도와 충남자원봉사센터, 핸대트랜시스가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현대트랜시스 임직원이 ‘탄소중립 실천 걷기 캠페인’을 통해 마련해 기부한 1억 원으로 조성했다. 

이날 숲 조성 행사에는 정한율 도 자치안전실장, 박성순 충남자원봉사센터장, 박경찬 태안군 부군수, 김영인 태안군의회 의원, 황용렬 태안군자원봉사센터장, 홍상원 현대트랜시스 전무, 자원봉사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태안 탄소중립 자원봉사 7호 숲에 자산홍 1200주, 핑크벨벳 500주, 홍가시나무 80주, 목수국 15주, 동백나무 5주, 만리향 3주, 라일락 3주, 공작단풍 2주 등 8종 1730주를 심었다. 

정한율 실장은 “걷기와 자원봉사, 탄소중립을 결합해 기후위기와 환경오염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자원봉사 숲 조성 사업을 충남 전체로 확산, 지속가능한 충남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와 충남자원봉사센터는 2021년 행정안전부 공모를 통해 ‘탄소중립 자원봉사 숲’ 조성 사업을 추진, 1호 내포 숲을 시작으로, 2호 보령, 3호 아산, 4호 내포, 5호 계룡, 6호 서산 등 총 6개 숲을 조성했다.

도내 6개 기관·기업 산불 복구 성금 8714만 원 기탁

김태흠 충남지사는 31일 도청 접견실에서 도내 6개 기관·단체·기업으로부터 총 8714만 원의 산불 피해 복구 지원 성금을 전달받았다. 충남도 제공

지난달 충남도 내 발생한 산불로 피해 입은 지역민을 돕기 위한 기관·단체·기업의 도움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도는 31일 도청 접견실에서 6개 기관·단체·기업으로부터 총 8714만 원의 산불 피해 복구 지원 성금을 전달받았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김태흠 지사와 이경용 충청남도새마을회장, 형남순 백제컨트리클럽 대표이사, 정광영 대한건축사협회 충청남도건축사회장, 이효진 충청남도의용소방대연합회장, 이지훈 충남신용보증재단 노동조합지회장, 박광수 천안시민발전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기탁 성금 규모는 △충청남도새마을회 3060만 원 △백제컨트리클럽 3000만 원 △대한건축사협회 충청남도건축사회 1300만 원 △충청남도의용소방대연합회 1000만 원 △충남신용보증재단 254만 원 △천안시민발전협의회 100만 원이다. 

도는 기탁 받은 성금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해 산불 피해 지역민을 돕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주민을 위해 기탁한 성금이 신속히 복구에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솔선수범 기부 활동을 실천한 각 기관·단체·기업에 감사를 전했다.

보건환경연구원, 도내 33개 해수욕장 115지점 대상 장구균·대장균 검사 

충남보견환경연구원의 해수욕장 수질안정성 검사 모습.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철 개장을 앞둔 서해안 일대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수질안정성 검사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태안 28곳, 보령 2곳, 당진 2곳, 서천 1곳 등 4개 시군 해수욕장 33곳이다. 

이번 검사는 여름 휴가철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해수욕장의 환경관리에 관한 지침’(해양수산부 고시)에 따른 것으로, 수질기준과 조사 시기 및 방법, 조사지점, 평가 방법 등을 시행하고 여름철 안전한 물놀이 보건환경 조성을 목표로 실시한다.

수질기준 항목은 음용 시 장염과 같은 수인성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장구균과 대장균 2개 항목으로, 허용기준치(장구균 100MPN/100㎖ 이하, 대장균 500MPN/100㎖ 이하) 적합 여부를 확인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해수욕장 개장 전 수질검사를 1회 이상, 개장 중에는 2주에 1회 이상, 폐장 후에도 1회 이상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시행할 계획이다.

검사 결과는 신속히 관할 시군에 통보하고 연구원 누리집에도 공개해 방문객 모두가 안심하고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김옥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여름철 이용이 증가하는 해수욕장의 보건위생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체계적이고 신속한 검사를 통해 도민의 건강보호에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사업위주로 적극 추진해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의회, 천안 북일고서 ‘찾아가는 청소년 의회교실’ 개최 

충남도의회는 31일 천안 북일고등학교에서 ‘찾아가는 청소년 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는 31일 천안 북일고등학교 학생 26명과 지도교사 2명이 참여한 가운데 ‘찾아가는 청소년 의회교실’을 개최했다. 

북일고 학생들은 의장 선거에 출마한 학생들의 정견 발표를 들은 후 투표를 통해 의장을 선출하고, ‘스마트폰 과의존으로부터 벗어나자’, ‘오픈형 AI, 학교 내 평가에서 배제되어야 한다’를 주제로 2분 발언과 조례안 2건을 처리했다. 

충남도의회 관계자는 “청소년 의회교실을 통해 민주적인 회의 진행 절차를 배우고, 학생들의 발표능력 향상 및 진로체험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전 한빛탑 일원서 홍성한우 페스벌... 4일까지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도

31일부터 6월 4일까지 대전 한빛탑 일원에서 홍성한우와 농특산물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홍성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유통 활성화를 위해 홍성군과 대전 유성구가 함께하는 ‘한우&농특산물 페스티벌’은 31일부터 6월 4일까지 대전 한빛탑 광장과 물빛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산 일번지 홍성군에서는 구항농협과 천수푸드가 참여하여 홍성한우를 공급하고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며,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1등급 홍성한우 등심을 100g에 6,3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현장에는 한우 숯불구이 체험존이 마련돼 구입 후 즉시 홍성한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군은 올해 10월경 개최될 예정인 홍성한우바비큐페스티벌을 알리기 위한 홍보부스도 운영하며, 직접 농사지은 다양한 농특산물 가공품이 판매되는 직거래 장터에도 홍성군6차산업협동조합과 함께 참여에 나선다. 

판매상품은 △표고버섯과 홍감자 △유정란과 군계란 △아로니아 청과 잼 △숯불맛김과 들기름김 △딸기와 딸기음료 △유기농 채소류 등이다.

이용록 군수는 “지난해 9월에 이어 다시 한번 대전에서 홍성한우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라며 “많은 분들이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지역 농축산물을 접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는 1일 오전 9시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리는 6월 직원 월례모임에 참석한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1일 오전 10시 당진 신성대학교에서 열리는 ‘2023 당진 진로체험박람회’에 참석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1일 오전 10시 30분 청 내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제13회 의병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1일 오전 10시 금산군청에서 열리는 금산군-(주)공감만세‘위기브’고향사랑기부제 업무협약식에 참석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1일 오전 9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월례 아침 모임에 참석한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1일 오후3시 고남면 영목항에서 열리는 영목항 전망대 준공식에 참석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1일 오전 11시 홍주의사총에서 열리는 병오홍주의병 장사공 순의 제117주년 제향에 참여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1일 오전 10시 충의사·도중도에서 열리는 제13회 의병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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