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기술 혁신 '가속페달'

국내외 주요 시상식서 성과

현대모비스의 기술 혁신 성과가 인정받고 있다. 미래 모빌리티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개발(R&D)을 강화한 결과 주요 국내외 시상식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다. 기존 자동차 부품사에서 미래 모빌리티 전문기업으로 체질 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연구개발에만 1조원 이상 투자하고 도전적인 기업문화를 장려한 게 빛을 보고 있다는 평을 듣는다.

독립형 후륜조향시스템＜사진제공:현대모비스＞

이 회사는 올해 초 미국 CES 2023에서 혁신상 4건을 받았다. 스위블 디스플레이와 경량화 후륜 서스펜션, 뇌파 기반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25인치 대화면 헤드업디스플레이(HUD)다. 스위블 디스플레이는 차량 운전석에 위치한 대형 곡면 디스플레이가 위아래로 움직이는 무빙 구조 설계로 혁신성을 인정받았고 후륜 서스펜션 기술은 섀시 부품 수를 줄여 경량화에 성공했다.

지난해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 뉴스가 주관하는 혁신 기술 어워드인 페이스어워드에선 선행부문 최종 혁신기술로 인정받았다. 아시아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받았다. 현대모비스의 기술 혁신 성과는 그룹사 내부에서도 괄목할 만하다. 지난해 하반기 진행한 현대차그룹 경영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현대모비스의 기술 3건이 최종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됐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