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먹으면 노인 기억력 높이는 데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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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와 사과, 베리류, 다크초콜릿 등에 함유된 플라바놀이 노인들의 기억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3년간 노인 350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매일 500mg의 플라바놀 알약이나 위약을 복용하게 하면서 이들의 기억력을 점검했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플라바놀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면 노화와 관련된 기억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며 플라바놀이 노인들을 위한 '뇌 영양제'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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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컬럼비아대 연구팀은 플라바놀 성분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3년간 노인 350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매일 500mg의 플라바놀 알약이나 위약을 복용하게 하면서 이들의 기억력을 점검했다.
연구 결과, 규칙적으로 플라바놀을 섭취한 그룹은 위약을 복용한 그룹에 비해 단기 기억을 포함한 해마의 기억 기능이 더 향상됐다. 특히 몸속 플라바놀의 축적도가 매우 낮은 사람이 플라바놀을 보충했을 때 위약을 먹은 사람들에 비해 기억력이 평균 11%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플라바놀 섭취량이 부족한 사람들에게서 기억력 감퇴를 억제하는 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이다.
연구 저자 스콧 스몰 신경학 교수는 "이번 연구는 건강을 유지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물질을 찾았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며 "소량의 플라바놀만으로도 기억력을 증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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