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포승지구 현대모비스 '자동차 모듈 생산시설' 투자 협약

전기차 등 첨단모빌리티 첨단산업 투자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평택 포승(BIX)지구내 자동차 모듈 생산시설 투자협약에 정장선 평택시장(오른쪽부터)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 이사가 협약서를 들고 있다.ⓒ평택시 제공

경기 평택시는 현대모비스와 지난 30일 평택 포승(BIX)지구내 자동차 모듈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자동차 모듈 생산시설은 4만7891㎡ 부지에 올해 7월 착공 후 2025년 2월 말 생산을 목표로 투자액은 1540억 원이며, 520명의 고용도 창출효과도 기대된다.

평택 포승(BIX)지구에 지난 2020년 8월 첫 투자에 이어 추가로 조성되는 결정한 현대모비스의 모듈 공장은 인근의 완성차공장 대응용 생산시설이다.

이번 투자협약 내용에 따르면 평택시는 현대모비스의 투자에 필요한 각종 행정지원,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개선책을 준비하고 현대모비스는 목적시설의 조기 건립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친환경적인 시설로 운영·관리하며 지역주민 고용을 위해 노력한다는 것이다.

정장선 시장은 "전기차 등 첨단모빌리티 산업은 최근 기술혁신과 투자가 가장 활발히 이뤄지는 대규모 첨단산업을 지역에 투자한 것은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평택시는 포승(BIX)지구와 인접한 곳에 자동차 제조 산업과 연관된 산업을 접목한 복합단지인 자동차클러스터 조성을 추진 중인 바, 이번 자동차 핵심 모듈 생산시설이 입주함으로써 선제적 첨단모빌리티 산업생태계 조성이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