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아기 판다 ‘푸바오’의 성장기 (feat.짤털이)

2023. 5. 3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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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커서 왕 귀여운 푸바오에게 입덕해볼까?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뜻을 가진 푸바오는 2020년 7월 우리나라 최초, 자연 임신으로 태어난 판다이다. 멸종위기종인 판다의 새끼가 우리 곁으로 온 사연은 과거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6년 중국의 시진핑 주석은 한중 교류를 상징하는 의미로 암컷 판다 ‘아이바오’와 수컷 ‘러바오’를 한국에 선물했고, 사육사들의 극진한 보살핌 끝에 자연 번식에 성공한 것이다.

푸바오 할아버지로 유명한 강철원 사육사에게 푸바오의 탄생은 ‘기적’과도 같았다고 한다. 판다의 가임기는 1년 중 단 1~3일에 불과했고, 아기 판다는 미숙한 상태로 태어나기 때문에 생존율이 매우 낮기 때문이다. 이에 강 사육사는 엄마 아이바오의 분만 2달 전부터 분만실에서 함께 교감을 쌓는 노력을 기울였고, 다행히도 푸바오는 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라났다.
생후 50일 된 아기 판다 푸바오의 모습이다. 꼬순내 폴폴~ 날 듯한 푸바오의 발바닥은 심쿵 치명타 그 자체이다.

보송보송한 털과 깜찍한 비주얼로 제법 판다 같은 모습을 자랑하는 푸바오. 빠른 성장 속도만큼이나 귀여움 신기록도 빠르게 업데이트 중이다.

태어났을 당시 키 16.5cm에 몸무게 178g으로 작고 소중했던 푸바오의 100일 때 모습이다. ‘할부지’ 강철원 사육사의 사랑 덕분일까? 출생 100일때에는 오동통한 모습을 자랑 중이다.

아기 판다 분만실을 나와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판다월드에 입성한 푸바오. 녀석은 호기심 많고 장난기 있는 성격 탓에 에버랜드의 최고 인기 스타로 자리 잡았다.
올해 4월, 생후 1000일을 기념해 대나무 케이크를 선물 받았던 녀석! 한 가지 슬픈 소식은 내년 7월 푸바오가 중국으로 송환될 예정이라는 것이다. 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이유는 생후 4년 차 번식을 위해서이며, 앞서 중국은 멸종 위기종인 판다를 대여 형식으로 우리나라에 보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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