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L 포함 문자 메시지 16%가 스미싱…방지책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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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교통범칙금 통지서 발송 완료'라는 내용의 문자를 받고 삽입된 URL을 눌렀다가 피해를 보았다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후후 앱을 설치한 고객은 URL이 포함된 문자 메시지가 도착하면 '위험, 의심, 안전'의 세 가지 유형으로 알림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받는다.
브이피가 지난 일주일간 후후 사용자들이 받은 2000만건의 URL 포함 문자메시지를 분석한 결과 '위험' 과 '의심'으로 분류된 결과가 전체의 16%(약 320만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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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문자 내 URL 위험여부 탐지·알람기능
후후 앱 업데이트하면 무료로 이용
최근 '교통범칙금 통지서 발송 완료'라는 내용의 문자를 받고 삽입된 URL을 눌렀다가 피해를 보았다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택배 발송지 주소지 오류' '건강보험 내역 확인' 같은 문자 역시 흔하게 발생하는 '스미싱'이다. URL을 클릭하면 악성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설치되면서 개인정보를 훔쳐가거나, 기관을 사칭한 사이트 또는 1대1 채팅으로 유도해 금전 탈취 등을 노리는 수법이다.
이런 스미싱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솔루션이 나왔다. 스팸 전화 알림 애플리케이션 ‘후후’ 를 제공하는 브이피는 31일 "‘문자 내 스미싱 URL 탐지 기능’을 후후 앱에 탑재했다"며 "통신 3사의 스팸 알림 서비스 중 최초로 제공하는 기능으로, 안드로이드 사용자라면 후후 앱을 새로 설치하거나 업데이트함으로써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후후 앱을 설치한 고객은 URL이 포함된 문자 메시지가 도착하면 ‘위험, 의심, 안전’의 세 가지 유형으로 알림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받는다. '위험한 URL이 포함되어 있습니다'와 같은 직관적인 메시지로 알려준다. 브이피가 지난 일주일간 후후 사용자들이 받은 2000만건의 URL 포함 문자메시지를 분석한 결과 ‘위험’ 과 ‘의심’으로 분류된 결과가 전체의 16%(약 320만건)였다. '위험'은 절대 클릭하지 말아야 하고 '의심'인 경우에도 가급적 해당 링크를 누르지 말 것을 권고한다.
김진국 브이피 대표는 “불법으로 수집된 개인정보를 이용해 휴대전화를 개통하고 대출을 신청하는 등 금전적 피해로 직결될 수 있으므로, 확인되지 않은 URL은 절대 클릭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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