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식? 생식? 아침에 먹기 좋은 것은…

최지우 기자 2023. 5. 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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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대용식은 간편하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침에 입맛이 없고 소화가 잘 안된다면 식사 대용식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가루 형태라 위에 부담이 덜 가고 소화·흡수가 빠르다.

생식은 익히지 않은 곡물, 채소 등의 수분을 제거해 가루로 만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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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가 잘 안되는 사람은 생식보다 선식을 먹는 게 좋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식사 대용식은 간편하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침에 입맛이 없고 소화가 잘 안된다면 식사 대용식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비슷한 듯 다른 식사 대용식을 비교분석해봤다.

◇생식 보다는 선식
소화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생식보다 선식을 먹는 게 좋다. 선식은 현미, 보리, 찹쌀 등 곡물류를 열풍건조 또는 가열건조 후 익혀 갈아서 가루로 만든 것을 말한다. 가루 형태라 위에 부담이 덜 가고 소화·흡수가 빠르다. 생식은 익히지 않은 곡물, 채소 등의 수분을 제거해 가루로 만든 것이다. 재료를 익히지 않아 선식에 비해 소화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한편, 선식은 조리 과정에서 열에 의해 섬유소, 비타민 등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다. 따라서 두유, 플레인 요거트, 우유 등과 함께 섭취해야 칼슘, 단백질, 비타민B2 등을 보충할 수 있다. 이외에 샐러드 등 채소를 곁들여 먹는 것도 영양균형에 좋다. 선식을 고를 때는 곡물과 함께 콩류가 들어간 것을 골라야 곡류에 부족한 단백질 보충에 용이하다.

◇그래놀라 대신 콘플레이크
소화가 잘 안 될 때는 그래놀라보다 콘플레이크가 더 낫다. 콘플레이크는 주성분인 옥수수에 보리, 호밀 등 곡물 가루를 넣은 뒤 소금, 설탕, 꿀 등을 섞어 만든다. 가루 형태의 곡물이 들어가 더 빠르게 소화된다. 그래놀라는 귀리, 보리, 통밀 등 통곡물에 견과류, 말린 과일 등을 넣은 뒤 꿀, 메이플시럽을 섞어 구워 만든다. 원재료를 가공하지 않고 그대로 구워서 만들기 때문에 식이섬유 등 영양소가 풍부하고 더디게 소화된다.
단, 콘플레이크는 당분이 적은 것을 고르는 게 좋다. 시판되는 제품의 영양성분표를 확인해 당류 함량이 낮은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당류는 과당, 설탕 등 단순당이 함유된 것보다 가급적 올리고당, 아가베 시럽 등 복합당이 들어있는 것을 골라야 한다. 복합당은 당 분자가 세 개 이상 많이 결합된 식품을 말하며 단순당은 세 개 미만이다. 복합당은 체내 흡수 속도가 단순당의 절반 정도로 느려 혈당이 비교적 완만하게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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