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체인지] 단락발전기 증설로 세계 6위권 시험소 도약

2023. 5. 3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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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이 26일 진행된 ‘PT&T 단락발전기 2호기 준공식’에서 구동휘 대표이사(왼쪽 여섯째) 등 참석자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LS일렉트릭]

국내 최고의 민간 전력시험소인 LS일렉트릭 전력시험기술원(PT&T)이 단락발전기 용량을 2배로 업그레이드하며 세계 6위권 시험소로 도약했다.

LS일렉트릭은 26일 자사 청주 2사업장에서 ‘PT&T 단락발전기 2호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동휘 LS일렉트릭 대표이사,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 원장,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 원장 등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했다.

단락발전기는 차단기·변압기 등 전력기기의 성능을 확인·평가하기 위해 실제 계통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전류(단락전류)를 모의해 시험하는 설비다. LS일렉트릭은 사업밀착형 제품에 대한 시험 수요가 급증하며 생겨난 시험 정체를 해소하고, 잠재적인 대외 고객들의 시험 의뢰도 함께 충족시키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단락발전기 증설을 추진, 약 300억원을 투자해 2기 증설을 마쳤다.

전력시험기술원은 기존 2000메가볼트암페어(MVA)급 단락발전기 1대를 보유, 글로벌 10위권 시험소로 평가받아 왔으나 이번 추가 증설로 설비용량 4000MVA를 확보하며 이탈리아 CESI(KEMA), KERI(한국전기연구원), 지멘스, 도시바 등에 이어 ABB와 함께 세계 6위권 시험소로 올라서게 됐다.

박지원 중앙일보M&P 기자 park.jiwon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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