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체인지] 생물다양성 보전, 해양폐기물 수거에 앞장
포스코그룹
포스코그룹은 글로벌 화두로 떠오른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책임 있는 이행을 위해 지난해 생물다양성을 ESG경영의 일환으로 채택했다. ‘그룹ESG협의회’를 매 분기 개최하고, 윤리규범 실천 지침에 생태계 복원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노력을 담아 전 임직원이 실천토록 한다.
포스코그룹은 사업이 주변 지역의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을 조사하고,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한 사전 조처를 하고 있다. 신규 사업의 경우는 관련 법규에 따른 환경영향평가를 하고 있으며, 생물다양성을 위협하는 요소를 사전에 파악해 예방한다. 바다숲 조성과 해양폐기물 수거 등 해양 생태계 보전에도 앞장선다.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함께 철강 생산 중 발생하는 부산물인 슬래그를 활용해 인공어초 트리톤을 개발했으며, 2010~2021년 약 7000기의 트리톤을 국내 해역에 설치했다.
포스코이앤씨는 도시양봉 사업인 ‘비즈니즈(Bee’sNeeds)’를 추진한다. 송도 센트럴파크에 양봉장 및 야생벌 보호시설인 ‘Bee# 아파트’를 설치하고, 국립과천과학관과 함께 미래세대 꿀벌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글로벌 사업장 내 생태계 보호에도 적극적이다. 포스코홀딩스는 2018년 아르헨티나 옴브레무에르토 리튬 염호를 인수해 현재 포스코아르헨티나염수리튬 1단계 공장을 착공했다. 6개월마다 전문가와 함께 환경 영향성 평가를 수행하고 조사 결과를 지역사회에 공개하고 있다. 또한 염호 인근에 서식 중인 멸종위기종 비쿠냐(vicuna)를 보호하기 위해 지역정부와 다양한 방안을 논의 중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 맹그로브 숲 공원에서 맹그로브 묘목 식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맹그로브 숲은 홍수·태풍 등 이상기후 피해를 예방할 수 있고, 이산화탄소 흡수 효율이 뛰어나다.
김재학 중앙일보M&P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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