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서 餘불법촬영 딱 걸린 40대…휴대폰서 4만장 쏟아졌다

이해준 2023. 5. 30.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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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여성을 불법촬영한 혐의로 체포한 남성의 휴대 전화에서 4만장의 불법 의심 사진이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와 서울지방경찰청 지하철수사대는 지하철 객차 안 등에서 불법촬영을 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상카메라등이용촬영)로 40대 남성 A씨를 22일 체포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경찰은 지난 22일 오후 5시10분쯤 서울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에서 “한 남성이 불법촬영을 하는 것 같다”는 승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객차 안에서 현행범 체포했다.

A씨 휴대전화에서는 열차에 탑승 중이던 여성 승객의 신체가 담긴 사진과 더불어 불법 촬영으로 의심되는 사진 4만장 이상이 발견됐다.

경찰은 26일 A씨의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을 의뢰했다. 결과를 토대로 추가 범행 사실을 파악해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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