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머릿속에 펠릭스 없다… 임대 끝, 아틀레티코 복귀

주앙 펠릭스(첼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성진 기자= 주앙 펠릭스(첼시)가 원소속팀인 아틀레티코마드리드에 복귀한다.

유럽축구 이적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30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펠릭스는 다음 시즌에 첼시에서 뛰지 않는다"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첼시의 아틀레티코 복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펠릭스는 지난 1월 아틀레티코에서 첼시로 반년간 임대 이적했다. 첼시는 펠릭스의 임대료로 970만 파운드를 지불했다. 펠릭스가 기량이 뛰어난 공격 자원이기에 첼시에서의 좋은 활약이 기대됐다. 그러나 첼시에서 뛴 반시즌의 결과는 20경기 출전 4득점이었다. 아틀레티코에서 반시즌 간 기록한 5골 3도움보다 적었다.

토트넘 감독 시절의 포체티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포체티노 감독은 펠릭스가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했기에 정리 대상으로 분류했다. 첼시는 포체티노 감독 부임 전까지만 하더라도 펠릭스의 임대를 연장하는 것을 고려했다. 그러나 포체티노 감독의 시즌 구상에 펠릭스는 없었다.

세레소 아틀레티코 회장은 "포체티노 감독은 첼시에 펠릭스가 포함되지 않는다고 들었다. 펠릭스가 아틀레티코 세레소에 돌아올 것이다"라며 복귀를 기정사실로 했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펠릭스는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과 사이가 좋지는 않다. 그는 아틀레티코에 복귀하더라도 다른 팀으로 이적이나 임대될 가능성이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