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맛·냄새 이상하다" 신고…건국유업 '자진회수' 무슨 일
시중에 유통 중인 건국유업 일부 우유 제품에서 정상 제품과 다른 맛과 냄새가 난다는 소비자의 신고가 접수돼 업체가 자진회수에 나섰다.
30일 건국유업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최근 당사에서 생산된 일부 우유 제품에 이미(異味), 이취(異臭) 가능성이 있어 식품위생법 제45조에 따라 해당 제품을 자발적으로 회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 안전과 건강을 위해 발생 가능한 위해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우선 조치를 취했다"며 "회수 제품 이외의 전 제품은 정상적으로 생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수 대상은 '건국우유(우유)' 200mL 팩으로, 지난 23일 충북 음성군 공장에서 생산됐고 유통기한은 오는 6월 3~4일까지인 제품이다.
'건국 아이밀크꼬끼우(가공유)' 180mL 팩도 회수 대상이다. '건국우유'와 같은 날, 같은 곳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유통기한은 오는 6월 3일~5일까지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축산물가공업체(유가공업)인 '학교법인건국대학교건국유업.건국햄'에서 제조한 우유 제품에서 이미, 이취가 난다는 소비자 신고가 접수됐다"며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 자율 회수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식품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하고, 소비자는 제조업소로 반납해달라"고 했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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