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유영찬 1사 만루 위기 막아 경기 흐름 가져왔다"

이형석 2023. 5. 3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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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30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 투수 유영찬이 5회 롯데 안권수의 번트 타구를 잡아 아웃처리하고 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홈 팀 LG 트윈스가 2만여 관중의 운집한 잠실대첩에서 원정팀 롯데 자이언츠의 기세를 꺾었다. 

LG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LG는 31승 16패 1무를 기록, 이날 삼성 라이온즈를 3-2로 제친 2위 SSG 랜더스(29승 16패 1무)와 한 경기 차 앞선 선두를 유지했다. 

롯데와 LG 모두 KBO리그를 대표하는 인기 구단이다. 전날 기준으로 LG가 선두, 롯데가 두 경기 차 뒤진 3위에 올라 있어 선두 자리를 놓고 다투는 양 팀의 이번 3연전 결과에 더욱 이목이 쏠렸다. 

이날 최종 관중은 2만 330명(매진 2만 3750명)이다. 올 시즌 평일 주중 3연전 경기로는 최다 관중이다.

LG는 이날 도루 4개를 기록하며 적극적으로 상대 베이스를 훔쳤다. 

홍창기와 문성주가 각각 3안타씩 기록했다. 신민재는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렸다. 

염경엽 LG 감독은 "유영찬이 4회 1사 만루의 위기를 막아줘 전체적으로 경기의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 이어 나온 김진성-함덕주-정우영-박명근이 1이닝씩 무실점으로 책임져 이겼다"고 했다. 이어 "타선에서는 홍창기가 3안타와 함께 결승타로 좋은 활약을 해준 점을 칭찬하고 싶다. 주초인데도 많은 팬들이 오셔서 응원해주신 덕분에 이겼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잠실=이형석 기자 ops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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