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승장] 4위 도약한 강인권 감독 "와이드너 완벽한 투구"

배중현 2023. 5. 30. 22:1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0일 창원 두산 베어스전을 승리로 이끈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 IS 포토


4·5위 매치업에서 NC 다이노스가 웃었다.

NC는 30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을 5-0 완승으로 장식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23승 22패를 기록, 두산(22승 1무 22패)을 5위로 내리고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직전 한화 이글스전 0-5 패배 충격에서 벗어나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투타 조합이 이상적이었다. 이날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외국인 투수 테일러 와이드너가 6이닝 2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 피칭으로 승리를 따냈다. '현역 빅리거'로 영입에 공을 들인 자원이었던 와이드너는 시범경기 막판 허리 통증(디스크 신경증)을 느껴 전열에서 이탈, 긴 재활 치료 끝에 베일을 벗었다.

타선에선 1번 손아섭이 3타수 2안타 2타점, 7번 윤형준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NC는 1-0으로 앞선 4회 말 2루타 1개와 사사구 2개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손아섭이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계속된 1사 2루에선 박민우와 박건우의 연속 적시타로 추가 2득점, 4득점 '빅이닝'으로 쐐기를 박았다.

강인권 NC 감독은 경기 뒤 "선발 와이드너가 KBO리그 데뷔전에서 6이닝 완벽한 투구로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KBO 첫 승을 축하한다"며 "타선에서는 4회 윤형준 안타로 시작한 4득점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내일 경기도 좋은 플레이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말했다.

창원=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