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국 최초 인공지능(AI) 창작단 작품 도청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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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3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경기도청 1층 로비에서 '인공지능(AI) 창작단'의 작품 30점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인공지능(AI) 창작단은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사전 모집한 발달장애인들에게 인공지능을 활용한 예술 활동 교육을 제공하는 시범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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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3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경기도청 1층 로비에서 ‘인공지능(AI) 창작단’의 작품 30점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인공지능(AI) 창작단은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사전 모집한 발달장애인들에게 인공지능을 활용한 예술 활동 교육을 제공하는 시범사업이다.
도는 이들에게 인공지능에 대한 기본개념부터 명령어(프롬프트)를 활용해 원하는 이미지 결과물을 창작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했다. 교육을 받은 창작단원들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디지털 작품창작 활동을 한다.
이번 전시회 이름은 ‘AI, 창조의 경계를 넘어 – 모두를 위한 예술혁명’이며, 도청사 전시뿐만 아니라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플랫폼 ‘스페이셜’을 통해서도 만날 수 있어 이동에 제약이 있는 장애인들도 부담 없이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이처럼 발달장애인을 상대로 인공지능(AI) 활용 예술교육을 하고, 전시회까지 여는 건 이번 ‘인공지능(AI) 창작단’이 전국 최초다. 다음달 14일부터는 수원대학교로 전시장소를 옮겨 지속적으로 전시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인공지능(AI) 창작단’의 작품을 둘러보고 “경기도가 발달장애인들을 포함한 장애인들이 비장애인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것을 만들겠다고 얘기한 이후에 여러 가지 사업을 하고 있는데, 그중 하나인 전시회를 오늘 하게 됐다”며 “경기도가 발달장애인뿐만 아니라 장애인 또는 어려운 분들, 취약계층, 어르신들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사는 포용과 상생 그리고 서로를 위할 수 있는 ‘사람 사는 세상’으로 만들어지게끔 가는 길에 작은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오늘 전시회는 예술, AI(인공지능), 발달장애인이라는 세 가지 요소가 결합됐다”며 “예술 활동은 우리의 마음을 풍요롭게 하고,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거기에 첨단기술인 AI(인공지능)까지 합쳐졌고, 그 주체자들이 발달장애인이라 대단히 기쁘고 보람차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지난 4월 29일 ‘인공지능 창작단’ 교육 현장인) 오산에서 (발달장애인) 학부모들이 자녀분들을 자랑스러워하는 걸 보고 뿌듯해하면서 도청 1층에서 전시를 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좋은 결실로 그때 약속을 지키게 돼 고맙다”고 강조했다.
앞서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지적장애와 자폐성 장애가 있는 도내 10~30대 발달장애인 15명을 모집, 지난 4월 8일부터 4회차에 걸쳐 인공지능 활용 예술 활동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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