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달러에 베팅"...국제 금값 2개월 새 최저

박근아 2023. 5. 3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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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국제 금값이 최근 2개월 사이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미국의 부채 상한 협상에 대한 낙관론과 함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다음 달 금리 인상 중단 가능성 감소에 따른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현재 시장에서는 다음 달 연준의 금리 동결 가능성을 39.9%로 보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국제 금값은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잡히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 속에 지난달 4일 지난해 3월 이후 처음 2천 달러 선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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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근아 기자]

30일 국제 금값이 최근 2개월 사이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미국의 부채 상한 협상에 대한 낙관론과 함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다음 달 금리 인상 중단 가능성 감소에 따른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가격은 오전 4시 48분 현재(GMT 기준·한국시간 오후 1시48분) 온스당 1천938.57달러로 0.2% 하락했다.

미국의 금 선물가격은 1천938.30달러로 0.3% 떨어졌다.

기업자문사 에어가이드(AirGuide)의 이사인 마이클 랭퍼드는 통신에 미국 지역은행 사태나 부채 한도 합의안의 의회 통과 가능성 등 현안이 있지만 "금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줄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시장에서는 다음 달 연준의 금리 동결 가능성을 39.9%로 보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국제 금값은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잡히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 속에 지난달 4일 지난해 3월 이후 처음 2천 달러 선을 넘어섰다.

그러나 연준의 긴축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자 지난 달 중순에는 2천달러 아래로 주저앉았다.

국제 금값은 2020년 8월 2천75.47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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