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 ‘범죄도시3’ 이상용 감독 “이준혁 첫인상? 마석도에게 한방컷 될 줄”

정진영 2023. 5. 30. 15:2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범죄도시3' 이상용 감독. (사진=에이비오 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범죄도시3’의 이상용 감독이 이번 작품에 빌런으로 배우 이준혁을 캐스팅한 이유를 공개했다.

이상용 감독은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영화 ‘범죄도시3’ 개봉을 기념해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준혁 배우가 우리 작품에서 완전히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은 마음이 컸다”고 이야기했다.

이 감독은 “처음에 이준혁 배우 이름이 빌런으로 오르내렸을 때는 의아함이 있었다. 내가 아는 이준혁은 여리여리한 이미지였기 때문”이라며 “실제 만났을 때도 첫인상은 비슷했다. 마석도에게 한방에 나가 떨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이준혁을 캐스팅한 이유에 관해서는 “얘기를 하다 보니 이준혁 배우는 굉장히 도전정신이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고 욕심이 있는 배우라 느꼈기 때문에 함께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준혁 배우도 부담이 많이 됐을 거다. 출영늘 하겠다고 했는데 2편이 누적 관객 수 1000만을 돌파하지 않았나. 어떻게 부담이 안 됐겠느냐”며 “부담감은 나도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같이 해결해 보자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마지막으로 “3편의 빌런은 이준혁이다. 거기에 나는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범죄도시3’은 대체불가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한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31일 개봉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