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 '우수 드론 자격자 양성' 기반 구축

전남소방학교 '초경량 비행장치 전문 교육기관' 인증 취득
하반기부터 드론 전술훈련 3회…대국민 서비스 향상 도모

전남소방학교가 '초경량 비행장치 조종자 전문 교육기관'으로 지정돼 우수 드론 자격자를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30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남소방학교는 최근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초경량 비행장치 전문 교육기관 인증’을 취득했다.

현장 소방관들이 드론 조종 전문교육을 이수하고 전문적으로 드론을 활용하게 된다면 실종자 수색 및 대형재난현장 소방력 배치 등 소방전술을 펼치는 데 한층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소방은 지난해부터 전문 교육기관 지정을 위한 인력·장비·시설기준 요건 구비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지난달 한국교통안전공단의 현장실사를 받았다.

전문 교육기관으로 지정되면서 전남소방은 올 하반기부터는 드론 전술훈련 과정을 3회 실시할 예정이다. 또 드론전문 자격육취득 과정을 시범운영 하여 내년부터는 점차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남소방 직원들의 드론 운영 전문성을 끌어 올려 대국민 안전 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정용인 소방학교장은 “각종 재난현장에서 드론을 활용해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