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312억원 투입해 산불 복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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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군이 312억 원을 투입해 산불 복구 작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30일 산불 피해 지원 관련 언론인과의 간담회를 통해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하여 많은 위로와 관심을 부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홍성군은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산불 피해 주변 지역은 최우선으로 장마철 산사태 대비 응급 복구와 위험 수목 제거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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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근 기자]
▲ 이용록 홍성군수는 30일 산불 피해 지원 관련 언론인과의 간담회를 통해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하여 많은 위로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
ⓒ 홍성군 |
이용록 홍성군수는 30일 산불 피해 지원 관련 언론인과의 간담회를 통해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하여 많은 위로와 관심을 부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달 2일 홍성 서부 중리에서 대형산불이 발생해 55시간 만인 4일 오후 6시 완전히 꺼졌다. 당시 산불로 서부면 전체면적의 26%인 1337㏊의 산림이 피해를 보았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지만 53세대 9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주택과 비닐하우스 등이 전소되고 가축이 피해를 봤다.
군은 우선 다가오는 장마철을 대비해 산림 응급 복구에 집중할 계획이다.
산림 분야 피해 복구는 ▲항구(조림)복구 168억 원 ▲긴급벌채 47억 원 ▲산사태 예방 21억 원 등 모두 약 24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산림 피해 면적 1337㏊ 중 피해가 경미한 215㏊는 자연 복원, 나머지 1122㏊는 3년간 연차별 조림 복구 사업을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산지사방 8.8ha ▲계류보전 1.7km 사방댐 1개소 신설 ▲산사태 예방 위한 위험지역 147ha 긴급벌채 등 민가, 도로변, 문화재 등의 주변 산림에 우선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홍성군은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산불 피해 주변 지역은 최우선으로 장마철 산사태 대비 응급 복구와 위험 수목 제거에 나설 예정이다.
이밖에 긴급 추경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정부 지원기준에 따라 지원금 지급을 시작했으며, 주택 피해 주민들을 위한 주거비 19억 원(전파 41, 반파 12, 세입자 4)을 지원한다.
홍성군에 따르면 이재민들의 거주시설 수요 조사 결과 ▲임시주거용 조립주택 지원 31가구(32동, 4인 이상 1동 추가) ▲공공임대주택 입주 지원 2가구 ▲기타 지원 20가구로 나타났다.
그동안 서부문화누리센터 임시대피소에 머물던 이재민들은 지난 4월부터 공공임대주택과 임시 주거용 조립식주택에 입주를 시작했다.
이외에도 ▲농업시설 약 4억 원 ▲임업시설 약 5억 원 ▲농기계 약 2억 원 ▲축산시설 약 5억 원 등 약 16억 원을 투입해 주민들의 농작업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 군수는 "홍성군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독립유공자와 홍주 의병을 배출한 국난 극복의 상징과 같은 불굴의 투지가 강한 고장"이라면서 "하나 된 홍성 군민의 힘으로 이번 산불 재난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많은 자원봉사자와 이재민과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빠른일상 회복은 물론 안전하고 행복한 홍성을 만드는 것으로 보답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피해복구와 이재민들을 위한 온정의 손길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홍성군에 따르면 30일 현재 약 38억 원의 성금이 군에 접수됐으며, 이외에도 충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 성금 모금이 진행되고 있다.
▲ 지난달 2일 홍성 서부 중리에서 대형산불이 발생해 55시간 만인 4일 오후 6시 완전히 꺼졌다. 당시 산불로 서부면 전체면적의 26%인 1337㏊의 산림이 피해를 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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