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 칭찬했는데..英가수 ‘인어공주’에 욕설했다가 뭇매, 왜?
김혜선 2023. 5. 30. 14:09
영국 배우이자 가수 팔로마 페이스가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 후기에 욕설을 썼다가 뭇매를 맞았다.
30일 페이지식스 등 미국 매체에 따르면, 팔로마 페이스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자신의 아이들과 ‘인어공주’를 감상한 후기를 남겼다.
팔로마 페이스의 후기는 대체로 할리 베일리의 연기에 대한 칭찬이었다. 그는 “내 아이들과 새로운 ‘인어공주’를 봤다. 할리는 좋은 연기를 했고 캐스팅도 훌륭했다”면서도 “여자아이들의 엄마로서, ‘남자’를 사랑하기 위해 모든 목소리와 힘을 포기해도 괜찮다고 말하고 싶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팔로마 페이스는 “이 X같은 건 또 뭔가”라고 욕설을 적었다. 그는 “내가 다음 세대 여성들에게 가르치고 싶지 않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SNS 상에서는 이러한 팔로마 페이스의 반응에 비판이 일었다. 한 누리꾼은 “‘인어공주’ 속 에리얼은 남자를 위해 목소리를 포기하지 않는다. 그녀는 인간이 되기 위해 목소리를 포기한다”며 “사랑에 빠지는 건 그녀의 인간적 경험 중 하나지만 그것이 이유는 아니다. 노래 ‘파트 오브 유어 월드’는 문자 그대로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또다른 누리꾼도 “‘인어공주’ 원작에 대해서는 이런 헛소리를 듣지 못했다. 당신의 아이들은 이런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인어공주’는 늘 바다 너머의 세상을 꿈꾸던 모험심 가득한 인어공주 에리얼이 조난당한 에릭 왕자를 구해주며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따라 금지된 인간 세상으로 나아가는 모험을 그린 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다.
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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