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민이라면 먼저 확인하세요 … 자긍심·만족도↑ 특별 혜택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2023. 5. 30. 09: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구미시는 30일 부서장 등 80여명이 참석해 '구미시 인구 정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해 지난해부터 발굴해온 90여건의 인구 정책 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과 부서 간 협력 방안 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핵심 시책 뿐만 아니라 시가 최근 공들여 추진하고 있는 관내 전입자에 대한 지원과 구미시민만이 누릴 수 있는 특별한 혜택 강화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구 정책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우대혜택·전입자지원 등 90여건

경북 구미시는 30일 부서장 등 80여명이 참석해 ‘구미시 인구 정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구미시청.

이번 보고회는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해 지난해부터 발굴해온 90여건의 인구 정책 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과 부서 간 협력 방안 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핵심 시책 뿐만 아니라 시가 최근 공들여 추진하고 있는 관내 전입자에 대한 지원과 구미시민만이 누릴 수 있는 특별한 혜택 강화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시는 우선 전입자에 대한 혜택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올해 하반기(‘23.8월)부터 전입세대 당 일선정품 쌀 10㎏ 등 구미농산물을 전입 기념품으로 지급하고, 전입 고등학생·대학생에게는 전입 지원금을 전입 후 1년에 걸쳐 20만원씩 지급한다.

또 구미로 전입한 시민이 즉시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도록 공공시설 이용료에 대한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전입 일로부터 1년간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회관에서 매년 12회가량 펼쳐지는 기획공연에 대해 5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이 밖에 전입자를 위한 구미승마장 무료 승마체험(2회) 기회를 제공하고 올해 10월 개관 예정인 구미영상미디어센터 이용료도 1년간 면제한다.

▲새로 전입하는 시민에 대한 혜택뿐만 아니라 기존 시민에 대한 혜택도 확대한다. 예약이 어려울 정도로 사계절 인기 있는 구미 캠핑장은 5월부터 구미시민에 한해 50% 우선 예약 제도를 시행했으며, 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도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구미에코랜드와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 50%, 옥성자연휴양림 40%, 구미캠핑장·신라불교초전지마을 20% 등 시민 할인율을 적용 중이며 올림픽기념관, 금오테니스장, 구포생활체육공원 등 생활체육시설에 대해서는 향후 물가상승에 따른 요금 인상 시 구미시민에 대해서 기존 요금을 유지할 방침이다.

그뿐만 아니라 시는 각 시설을 이용할 때 번거로운 증빙서류 구비를 준비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감면받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민 간편 확인 시스템 도입을 추진 중이다.

김장호 시장은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활력을 위해 전 부서의 공동 대응과 연계·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신규사업 발굴도 중요하지만 기존 사업에 대해 좀 더 세밀하게 들여다보고 시민만을 위한 차별화된 혜택 발굴을 통해 지역 인구 활력을 높이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전입자와 구미시민에 대한 구미캠핑장 우선 예약과 기획공연 추가 할인 혜택 확대, 공영주차장 구미시민 요금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발굴해 구미시민으로서의 자긍심과 만족도를 높이고 인구감소세 극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