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브랜드 경쟁력] 전제품 지구온난화지수 낮춰 환경보호 나서
에어컨 업종의 NBCI 평균은 75점으로 전년 대비 1점 하락했다. 국내 가전의 대표주자인 LG와 삼성 브랜드의 점수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
LG 휘센은 전년대비 2점 하락했지만, 78점으로 20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삼성은 2점 하락한 77점으로 2위로 나타났다. 한편 위니아(73점)와 캐리어(72점)는 전년도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며 3, 4위로 나타났다. LG 휘센과 삼성 모두 인지도, 이미지, 관계가 전년 대비 하락했다. 캐리어는 인지도, 이미지 모두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LG 휘센은 강화된 청정관리와 특화기능들을 비롯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지속해서 선보이며 20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2023년형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 에어컨은 자동 청정관리 기능을 더욱 강화했다.
LG전자는 2023년형 휘센 에어컨 전 제품에 지구온난화지수(GWP)가 기존 R410A 대비 3분의 1~4분의 1 수준인 R32 냉매를 적용해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가전 시장에서 젊은 소비자층이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고객층을 겨냥해 가전제품 렌털 사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공유경제에 익숙한 해외에서는 이미 렌털 가전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장기간 안정적 수익 모델을 확보하기에도 용이하다는 분석이다.
송덕순 중앙일보M&P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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