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X이승기, 영업 하루 만에 판매 중단 '위기'…충격의 첫째 날 (형제라면)[종합]

이나영 기자 2023. 5. 29.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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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라면' 이승기와 강호동이 국민 레시피 라면을 포기하게 됐다.

29일 방송된 TV조선 '형제라면'에서는 라면 가게의 영업 첫째 날 모습이 그려졌다.

연이은 '맛있다'에 풀어졌던 강호동은 곧바로 나온 '아쉽다'에 좌절했고, 이승기가 맡았던 제육라면 역시 "기대와는 달랐다"라는 이유로 '아쉽다'를 받으며 판매가 중단됐다.

비록 국민 레시피인 제육라면과 황태라면은 포기하게 됐지만, 강호동과 이승기의 합작품인 해물라면은 모두 '맛있다'를 받으며 지켜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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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나영 기자) '형제라면' 이승기와 강호동이 국민 레시피 라면을 포기하게 됐다.

29일 방송된 TV조선 '형제라면'에서는 라면 가게의 영업 첫째 날 모습이 그려졌다.

정신 없었던 점심 영업이 끝나고, 잠깐의 휴식 후 오후 5시 재개된 저녁 영업.

점심 때와 달리 한산하던 가게는 한국인 유학생의 등장으로 다시 분위기가 훈훈해졌다. 특히 언어 때문에 크게 힘들어했던 배인혁은 "악수 한 번 해요"라며 반가움에 울컥했다.

얼마 후 또 다른 손님들이 등장했다. 한국 사람은 아니지만 케이팝을 좋아해 한국말을 할 줄 안다는 말에 이승기는 "(케이팝이) 국위선양이다"라며 뿌듯해했다. 

케이팝 팬인 일본 소녀들은 배인혁의 외모에 수줍어했다. "천국에 온 것 같다", "손이 떨린다"던 손님들은 몇 번 검색을 하더니 바로 배인혁이 드라마 '치얼업'에 나왔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치얼업'에서 봤다"는 소녀들의 말에 바로 퍼포먼스 팬서비스를 하는 배인혁. 사소한 행동에도 소녀 손님들은 꺄르르 웃으며 "귀엽다"를 외쳤다.

점심 때만큼 북적거리지는 않지만 순조롭게 끝난 저녁 영업. 일본 소녀들은 강호동의 사투리까지 찰떡같이 알아들으며 하기애애하게 마지막으로 가게를 떠났다.

폭풍같이 끝난 영업 첫째 날. 투표 결과를 앞두고 세 사람은 긴장감에 모두 표정이 굳어졌다. 

그래도 40, 50그릇은 판 것 같다는 생각과 달리 실제 판 그릇은 겨우 29그릇이었다. 놀라운 결과에 이승기는 "허벅지가 이렇게 아픈데?"라며 의아해했다.

첫째 날 판매한 라면은 제육라면, 황태라면, 해물라면 총 세 종류. 한 명의 손님에게라도 '아쉽다'라는 말이 나온다면 해당 레시피는 바로 판매가 중단됐다.

두려움 반 설렘 반으로 여는 투표지. 처음에는 다행히 '맛있다'가 나왔고, 손님은 "점원이 미남"이라며 배인혁의 미모를 칭찬해 웃음을 안겼다. 

연이은 '맛있다'에 풀어졌던 강호동은 곧바로 나온 '아쉽다'에 좌절했고, 이승기가 맡았던 제육라면 역시 "기대와는 달랐다"라는 이유로 '아쉽다'를 받으며 판매가 중단됐다. 이에 이승기는 "기대를 홍보한 적이 없는데"라며 억울해했다.

비록 국민 레시피인 제육라면과 황태라면은 포기하게 됐지만, 강호동과 이승기의 합작품인 해물라면은 모두 '맛있다'를 받으며 지켜낼 수 있었다. 이들은 착잡한 마음으로 제육라면과 황태라면을 메뉴판에서 뗐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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