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재선' 에르도안에 축전…"전략적 협력관계 지속 발전"

하수영 2023. 5. 29. 21:2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신화통신=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9일 재선에 성공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냈다.

중국 관영 중앙TV(CCTV)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시 주석은 축전을 통해 "중국과 튀르키예는 나란히 개발도상국이자 신흥시장 국가로서 광범위한 공동 이익을 갖고 있다"며 "최근 몇 년 동안 중국과 튀르키예의 전략적 협력 관계는 발전 추세를 유지했고 각 영역의 실질적 협력이 긍정적인 진전을 거뒀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이어 "나는 중국과 튀르키예 관계의 발전을 중시하고 에르도안 대통령과 함께 노력해 피차 핵심이익과 중대 관심사가 결부된 문제에서 상호 이해하고 지지하면서 중국과 튀르키예 간의 전략적 협력 관계가 지속적으로 건전하고 안정적으로 발전하도록 추동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사진 셔터스톡

앞서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 측은 에르도안 대통령의 재선에 축하를 표한다"며 "튀르키예가 자국 상황에 부합하는 발전의 길을 걷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결선 투표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대선에서 승리해 재선에 성공함으로써 2003년 첫 집권 이후 2033년까지 최장 30년에 달하는 사실상의 종신집권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하수영 기자 ha.suyoung@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