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균·김정남·문애경, 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 P4 단체전 은메달
한국이 2023 창원장애인사격 월드컵 종합우승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박세균, 김정남, 문애경은 29일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P4(혼성 50m 화약권총) 단체전에서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대회 4관왕(P1 단체, P3 3단체, P5 개인·단체)에 오른 박세균은 아쉽게도 다섯 번째 금메달을 따내진 못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41개국 394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31개 종목(개인전 14개·단체전 14개·혼성팀 3개)에서 경쟁했다. 한국은 대회 종료 하루를 남기고 금메달 10개, 은메달 6개, 동메달 3개로 종합 순위 1위다. 사실상 종합 1위가 확정적이다. 월드컵을 처음 개최한 지난해에도 종합 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2년 연속 정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메달 6개인 중국, 3개인 프랑스가 뒤를 잇고 있다.
장애인사격 월드컵은 패럴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다음으로 큰 국제대회다. 이번 대회는 2024 파리 패럴림픽 및 2023 리마 세계장애인사격선수권,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게임 등의 출전을 위한 최소자격점수인 MQS와 파리 패럴림픽 국가 쿼터가 걸려 있다. 한국은 이번에 선수 41명과 임원 29명으로 구성된 70명의 선수단이 출전했다.
대한장애인사격연맹회장인 문상필 대회장은 "내일을 마지막으로 정식경기 일정을 마무리하고 31일 참가선수들이 공식 출국한다. 마지막 남은 시간 선수들이 안전하게 대회에 참가하고 귀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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