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관광객, 괌 일주일 사투 끝에 ‘무사귀국’

임현범 2023. 5. 2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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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에 슈퍼태풍 마와르가 상륙해 한국인 관광객들의 귀국이 일주일간 지연됐다.

괌에 잔류한 2500여명의 관광객들은 이틀간 나누어 한국으로 돌아온다.

29일 첫 귀국 비행기로 진에어 LJ942편이 오후 5시10분경 괌 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향하고 있다.

괌 정부는 귀국 승객이 공항까지 빠르게 도착할 수 있도록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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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전기 끊기는 등 심각한 피해
초강력 태풍 괌 휩쓸면서 피해 심각
외교부 신속대응팀이 29일 괌 국제공항 출국장에 있다.   사진=연합뉴스

괌에 슈퍼태풍 마와르가 상륙해 한국인 관광객들의 귀국이 일주일간 지연됐다. 괌에 잔류한 2500여명의 관광객들은 이틀간 나누어 한국으로 돌아온다.

29일 첫 귀국 비행기로 진에어 LJ942편이 오후 5시10분경 괌 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향하고 있다. 나머지 10편도 차례로 귀국한다.

슈퍼태풍 마와르는 초강력 태풍으로 분류된다. 각 태풍은 중태풍(25~32m/s)과 강태풍(33~43m/s), 매우강(44~53m/s), 초강력(54m/s)로 나뉜다. 초강력 태풍은 건물을 날릴정도의 파괴력을 가진다.

현지 호텔과 리조트는 방이 붕괴하거나 나무가 꺾이는 등 심각한 피해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뿐만 아니라 생활 인프라인 전기와 물이 끊기기도 했다.

괌 정부는 귀국 승객이 공항까지 빠르게 도착할 수 있도록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외교부 직원들은 이날 괌에 도착해 생수를 배부하고 응급환자를 챙겼다.

현지 교민들은 임시 대피소와 무료 급식소, 차량 지원을 통해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괌에 체류할 수 있도록 도왔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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