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부사장에 김일범 전 의전비서관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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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김일범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을 영입 중이다.
29일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대외정책 역량 및 부산 엑스포 유치지원 활동 강화를 위해 (김 전 비서관의) 영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 전 비서관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출신으로 외무고시를 거쳐 외교관으로 활동했다.
'미국통'으로 알려진 김 전 비서관은 현대차그룹에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 글로벌 공급망 확보 등의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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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김일범 전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을 영입 중이다. 29일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대외정책 역량 및 부산 엑스포 유치지원 활동 강화를 위해 (김 전 비서관의) 영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르면 오는 7월부터 현대차그룹 부사장으로 합류한다. 현재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퇴직 공직자 취업 심사’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비서관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출신으로 외무고시를 거쳐 외교관으로 활동했다. 김대중·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의 영어 통역을 맡았었다.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그룹의 해외 업무를 담당했다.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시절 윤석열 당선인의 외신 공보보좌역을 역임했고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을 지냈다. 지난 3월 윤 대통령의 방미·방일을 앞두고 사퇴했다.
‘미국통’으로 알려진 김 전 비서관은 현대차그룹에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 글로벌 공급망 확보 등의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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