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시민단체 선진화 특위' 출범…위원장에 하태경

한예주 2023. 5. 29. 17: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이 29일 시민단체의 각종 부정·부패 논란에 대응하기 위해 '시민단체 선진화 특별위원회'(특위)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3선 하태경 의원을 임명했다.

국민의힘 측은 "특위는 시민단체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사회적 양심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도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표 지시로 TF→특위로 격 높여"

국민의힘이 29일 시민단체의 각종 부정·부패 논란에 대응하기 위해 '시민단체 선진화 특별위원회'(특위)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3선 하태경 의원을 임명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비공개 화상 최고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특위는 당내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외부 전문가 등 총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 [사진=연합뉴스]

원내에선 하 의원과 류성걸·이만희·서범수 의원 등 4명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원외에선 변호사 출신인 홍종기 경기 수원시정 당협위원장, 민경우 대안연대 공동대표, 김혜준 사단법인 함께하는아버지들 이사장, 김익환 열린북한방송 대표, 김소양 전 서울시의원 등 5명이 참여한다.

김경률 회계사(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도 위원직을 제안받았지만 김 회계사가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특위 활동 과정에서 당·내외 시민단체 전문가 등 추가 인선이 있을 예정이라고 당 관계자는 설명했다. 국민의힘 측은 "특위는 시민단체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사회적 양심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도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5일 국민의힘은 최근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을 지원해 온 시민단체를 둘러싸고 논란이 이는 것을 계기로 당 산하에 '시민단체 정상화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기로 한 바 있다. 애초에 TF 조직으로 출범할 예정이었지만, 활동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김기현 대표 지시로 특별위원회로 격을 높였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