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포항] 김문환, 11분 만에 OUT… 계속되는 전북의 ‘부상 악령’

김희웅 2023. 5. 2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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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환.(사진=프로축구연맹)
전북 현대의 부상 신음이 계속되고 있다. 우측 주전 수비수인 김문환(28)이 또다시 쓰러졌다. 

전북은 29일 오후 4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이날 경기는 포항의 창단 50주년 기념 매치였다. 김두현 전북 감독대행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마주해 “먼저 축하드리고 싶다”면서도 “승부의 세계는 냉정하다. 우리가 준비한 것이 있기에 우리 선수들이 주인공이 됐으면 한다. 선수들도 자신감에 차 있고 좋아지고 있다. 코치진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 팀 모두 최정예 멤버를 내세웠다. 몇몇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전북도 모처럼 제 포지션에 맞는 역할을 맡았다. 그간 고민이 컸던 양쪽 풀백으로 김진수와 김문환이 선발 출전했다. 

국가대표 측면 라인은 얼마 가지 않았다. 경기 시작 8분 만에 김문환이 쓰러졌다. 스프린트를 하다가 햄스트링에 무리가 온 것으로 보인다. 김문환은 그라운드에 쓰러져 오른 허벅지 뒤쪽을 만지며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그는 의료진이 들어온 후 제 발로 걸어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김문환의 자리는 전반 11분부터 미드필더 류재문이 채우고 있다. 
백승호.(사진=프로축구연맹)

전북은 올 시즌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시즌 초부터 선수들의 이탈이 유독 잦았고, 미드필더를 풀백으로 활용하는 등 부상 공백 메우기에 애를 먹었다. 

부상 신음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1일 수원 삼성전(3-1 승)에서는 호조의 컨디션을 자랑하던 백승호가 쓰러졌다. 아마노 준, 맹성웅 등도 아직 부상에서 돌아오지 못했다.

포항=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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