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포항] 김두현 “우리 선수들이 주인공 됐으면” 포항 50주년 파티 찬물 예고

김희웅 2023. 5. 2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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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현 전북 감독대행.(사진=프로축구연맹)
김두현 전북 현대 감독대행이 포항 스틸러스의 창단 50주년 기념 매치 승리를 다짐했다. 

전북은 29일 오후 4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 스틸야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포항(승점 24)은 현재 12개 팀 중 4위, 전북(승점 18)은 7위다. 

경기 전 김두현 대행은 “1라운드 때는 포항뿐만 아니라 울산 현대, 대구FC, 강원FC에 졌다. 선수들에게 인지시켜서 1라운드에 따지 못한 승점을 가져와야 하고, 그래야 원하는 위치에 조금씩 올라갈 수 있지 않겠냐고 했다. 실점보다는 득점이 아쉬웠는데, 선수들과 미팅을 통해 보완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는 포항의 창단 50주년 매치다. 창단 40주년 당시 구단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13명 중 이회택, 이흥실, 공문배, 박태하, 황선홍 등 5명의 레전드가 참석한다. 아울러 창단 50주년을 맞아 구단 명예의 전당에 추가로 헌액되는 김광석, 황진성, 신화용, 황지수도 참석해 헌액식을 진행한다.

김두현 대행은 “먼저 축하드리고 싶다”면서도 “승부의 세계는 냉정하다. 우리가 준비한 것이 있기에 우리 선수들이 주인공이 됐으면 한다. 선수들도 자신감에 차 있고 좋아지고 있다. 코치진도 기대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전북은 지난 24일 파주시민축구단과 FA컵을 치렀다. 체력적으로 부담이 있을 만하다. 김두현 대행은 “부담되는 선수들이 있는데, 베스트에 든 선수 중에는 그렇게 부담 있는 선수가 없다. FA컵이지만, 2연승을 한 것에 의미를 두고 싶고 3연승을 거두고 싶다”고 강조했다. 

지난 21일 수원FC전(3-1 승)에서 조규성이 종아리 부상에서 돌아왔다. 복귀포는 터지지 않았다. 김두현 대행은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다. 골은 자연스럽게 나온다. 물론 전북이 실점률이 가장 적은데, 득점이 최근 3년간 가장 부족하다. 우리가 앞으로 잘해야 하는 이유와 잘할 수밖에 없는 상황 등을 공격진과 미팅을 통해서 준비했다. 이 부분이 나와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포항=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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